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당선 첫날부터 활발한 행보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당선 첫날부터 기자회견을 하고 시의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조 당선인과 선대위 일행은 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 하는 것으로 당선인 첫 일정을 소화했다. 특별한 메시지를 내진 않고 전날 배포한 당선 소감을 재발표하는 수준이었다.
조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선거에서 맞붙은 최민호 시장과 조우하진 않았다.
현 세종시장인 최민호 시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한 기간 직무가 정지되지만, 선거가 끝난 후 직무에 복귀해 이달 말까지 예정된 시장 임기를 채울 수 있다.
다만, 선거에서 패해 재선에 실패한 최 시장이 이날 휴가를 가면서 조 후보와 시청 한 공간에서 만나는 상황은 없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조 당선인은 시의회를 방문해 임채성 시의회 의장을 만나 차담회를 했다.
민주당 소속인 임 의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달 임기가 마무리된다.
조 당선인 측은 다음 주 중 인수위를 가동하겠다는 뜻을 이날 세종시에 전달했다.
최대 20명까지 임명할 수 있는 인수위원 중 부위원장과 대변인 등 3명은 확정했으며, 나머지 위원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조 당선인 측은 세종시와 인수위 간 업무를 조율할 간사를 다른 직원으로 교체해달라는 뜻을 세종시에 전했다.
조 당선인 측이 함께 일하고 싶다고 요청한 인사는 현재 휴직 중인 A 국장이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연말 최민호 시장 지시로 지역화폐 시스템 운영 대행사 선정 과정의 적절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감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담당 국장이었던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6개월 휴직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A씨가 동의하면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당선인 측이 교체 요청한 A 국장은 연합뉴스에 "오늘 갑자기 시청에서 연락받았다"며 "원래 다음 달 1일 복귀 예정인데 오늘 조기 복직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