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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 큐리어스' 확산에 국내 주류 출고량 감소… 비·무알코올 맥주 성장세, 과일소주 수출액 1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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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3.05.2026Business3 dk okumaSouth Korea

'소버 큐리어스' 확산에 국내 주류 출고량 감소… 비·무알코올 맥주 성장세, 과일소주 수출액 1억달러 돌파

Auf einen Blick

국내 주류 출고량이 10년 새 17.3% 감소한 가운데, 주류업계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 확산에 대응해 비·무알코올 맥주 시장을 확대하고 과일소주 수출에 집중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비·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21% 증가했으며, 과일소주 수출액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KI-generierte Zusammenfassung

Warum es wichtig ist

음주를 지양하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 확산으로 국내 주류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주류업계는 전통적인 맥주와 소주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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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 큐리어스' 확산에 국내 주류 출고량 감소

비·무알코올 맥주 성장세…과일소주 수출액 1억달러 돌파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음주를 지양하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 확산으로 국내 주류 소비가 감소하면서 국내 주류업계가 '비·무알코올'과 '해외 시장'을 두 축으로 삼아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5만1천㎘(킬로리터)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380만8천㎘에서 10년 새 17.3% 감소한 수치다.

전통적인 맥주와 소주 소비가 줄어들자, 주류업계는 알코올 부담이 적거나 아예 없는 비·무알코올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과일소주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취하진 않고 분위기만…비·무알코올 맥주 성장세

최근 주류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단연 비·무알코올 맥주다.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뿐 아니라 가볍게 분위기만 즐기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비알코올,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면 무알코올 음료로 분류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비·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개별 업체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된다. 오비맥주의 올해 1분기 비·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 0.00'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8% 늘었고, 2023년과 비교하면 64.7% 증가했다.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0.0'에 이어 2024년에는 '카스 레몬 스퀴즈 0.0', 지난해에는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올제로'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비알코올 맥주 '하이트논알콜릭 0.7%'와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 0.00', '하이트제로 0.00 포멜로향'에 이어, 최근 무알코올 맥주 '테라 제로'도 출시했다. 기존 맥주 특유의 풍미와 맛을 살린 제품이다.

비·무알코올 맥주 소비가 늘면서 일반 식당이나 주점에서도 비·무알코올 맥주를 취급하는 곳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 K-술 인기 타고 과일소주 글로벌 시장 공략

국내 시장이 정체된 소주업계는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특히 도수가 비교적 낮고 달콤한 맛의 과일소주가 K-콘텐츠 확산과 맞물려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과일소주가 포함된 리큐르(증류주에 과즙이나 감미료를 혼합한 술) 수출액은 지난해 1억41만달러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과일소주 매출을 뜻하는 기타제재주 매출이 지난해 1천75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14.4%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기타제재주 매출 대부분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자두·딸기·복숭아·레몬·멜론 등 수출 전용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한 '에이슬' 시리즈가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과일소주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롯데칠성은 과일소주를 비롯한 소주 제품을 미국·동남아·유럽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롯데칠성은 2024년부터 과일소주 브랜드 '순하리'를 코스트코와 타깃 등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내 순하리 판매 채널은 2만4천곳을 넘어섰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비·무알코올 음료와 글로벌 맞춤형 제품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Offene Fragen

  • 소버 큐리어스 문화의 장기적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
  • 비·무알코올 맥주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인가?
  • 과일소주 수출 증대가 국내 주류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 주류업계의 새로운 수익원 확보 노력이 성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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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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