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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울도산해록',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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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울도산해록',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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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은 소장 자료인 '울도산해록'이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에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울도산해록은 1882년 울릉도 검찰사로 파견된 이규원이 울릉도를 조사한 내용과 과정을 날짜별로 기록한 자료이다.

울릉도 지리와 산림, 해양자원, 주민 생활상, 외부인 출입 정황 등이 상세히 담겨 있어 19세기 후반 울릉도 현황과 당시 조선 정부의 울릉도 인식과 관리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울릉도 조사 과정을 기록한 자료로 울릉도와 주변 해역에 대한 당시의 인식을 비롯해 도서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상, 해양자원 활용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울도산해록은 기존 학계에 알려진 국립제주박물관 소장 '울릉도검찰일기'와의 관계 속에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된다.

'울릉도검찰일기'가 먼저 알려지면서 검찰사 이규원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으나 울릉도검찰일기는 원문과 교정본이 혼재되고 일부 내용이 누락돼 원자료의 전모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울도산해록은 교정이나 수정 흔적이 거의 없고 내용이 잘 정리돼 있으며 기존 자료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일부 내용을 보완할 수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015년 울도산해록을 공개 구입한 뒤 번역·해제와 학술적 검토를 거쳐 자료 가치를 확인해 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울도산해록을 포함해 모두 36건 37점의 문화유산 지정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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