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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정부 부양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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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3 sa önce·🇰🇷South Korea·Business

코스닥,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정부 부양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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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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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스피와 달리 소외됐던 코스닥이 4일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하며 향후 상승 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이 빠진 가운데, 코스닥에선 주로 기계·장비와 제조 등 업종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코스닥은 이날 23.70p(2.31%) 오른 1,049.7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62.08p(1.84%) 내린 8,639.41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5거래일 내내 하락, 1,173.80에서 1,026.03으로 12.59%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충격으로 장중 기준 1,000선을 이탈한 지난 3월 4일 이후 최저치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6.79%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6.9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화학(3.55%), 제조(3.38%) 등이 뒤를 이었다.

장 초반 순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이 42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도 1천635억원 내다팔았지만 기관이 2천6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맞물려 정부의 코스닥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성장펀드가 출시되면서 코스닥 기업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금융당국의 코스닥 활성화 긴급회의가 예정된 만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세에 힘입어 기술적으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언론은 금융위원회가 이날 증권사의 코스닥 시장 담당자 등을 불러 코스닥 시장 현황과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오르자, 소외받던 코스닥 상장사들의 키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을 중심으로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키맞추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반도체 장비 관련 코스닥 상장사인 원익IPS[240810]와 브이엠[089970]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한미반도체[042700]는 9.26%,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7.22% 올랐다.

코스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코스닥으로 흘러들어오는 '순환매' 신호라는 해석도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시간 외 주식시장을 보면 반도체·AI 기업들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소매 유통기업과 제약·바이오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업종 순환매 시장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국 증시도 최근 크게 하락했던 코스닥이 현재 강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같은 맥락으로 분석했다.

앞서 코스닥이 내리고 코스피가 오르던 시기에는 주요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 넘게 빠진 원인 중 하나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지목하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날 반도체와 AI 종목이 숨 고르기 국면에 돌입하자 코스닥으로 자금이 다시 돌아온 것 아니냐는 취지다.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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