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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당 무신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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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당 무신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Auf einen Blick

  • 조선 세종의 아들 금성대군을 모신 굿당의 그림인 '서울 금성당 무신도'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19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인간의 운수와 질병을 관장하는 신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불교 회화와의 연관성도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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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의 아들 금성대군은 단종 복위 운동에 가담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금성당은 금성대왕과 금성대군을 함께 모신 굿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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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운수·질병 관장하는 神 표현…당대 무속신앙 깃든 자료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 세종(재위 1418∼1450)의 아들 금성대군(1426∼1457)을 모신 굿당의 그림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소장한 '서울 금성당 무신도'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신도는 무속신앙에서 섬기는 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서울 금성당은 나주 금성산의 산신인 금성대왕과 금성대군을 신앙 대상으로 여기며 함께 모신 굿당으로, 2008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금성대군은 조카인 단종(재위 1452∼1455)이 세조(재위 1455∼1468)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그의 복위를 도모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당 무신도는 총 8점이다.

맹인도사, 맹인삼신마누라, 삼불사할머니, 별상 등 인간의 운수와 질병을 관장한다고 믿은 신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맹인도사는 자손이 번영하고 가문의 기운이 크게 트이도록 도와준다고 믿었고, 호구아씨는 천연두 등 각종 질병을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겼다.

금성당의 무신도는 불교 회화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둥근 얼굴형, 길고 복스러운 손가락 등은 불화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법으로 불화를 제작하는 승려인 화승(畵僧)이 그렸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무신도와 비교하면 입체감, 세부 문양 등도 정교한 편이다.

국가유산청은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무신도가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크다"며 "조형적으로도 다른 무신도와 차별화된 독창성과 우수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Offene Fragen

  • 화승이 그린 것이 맞는지 여부
  • 다른 무신도와의 구체적인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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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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