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의거' 이끈 변상태 선생과 아들이 남긴 원고·편지 국가등록문화유산 추진
경남기록원, 독립운동가 변상태·변지섭 선생의 기록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준비
Auf einen Blick
독립운동가 변상태·변지섭 선생이 남긴 '경남독립운동소사' 원고 노트와 편지 등 기록물이 경남기록원에 의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KI-generierte Zusammenfassung
Warum es wichtig ist
변상태 선생은 일제강점기 3·1운동 당시 서울 만세 시위에 참여한 뒤 경남으로 내려와 만세운동 확산을 주도했으며, 아들 변지섭 선생은 자료를 모아 1966년 '경남독립운동소사'를 펴냈다.
'삼진의거' 이끈 변상태 선생과 아들이 남긴 원고·편지…손자 변재괴 씨가 기증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가 남기고 아들과 손자가 수십년간 지켜온 경남지역 독립운동 기록이 국가유산으로 보존될 채비를 하고 있다.
경남기록원은 독립운동가 석당 변상태 선생과 그의 아들 변지섭 선생이 남긴 '경남독립운동소사' 원고 노트와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주고받은 편지 등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록원은 역사학계 전문가들로부터 이들 자료의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의견을 받은 데 따라 내년도 사업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등록을 위한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등록 대상으로 검토하는 자료는 '경남독립운동소사' 원고 노트 24권과 독립운동가들의 편지 6점 등 30여점이다.
여기에는 1919년 경남 고성지역에서 작성된 '한인관공리 퇴직권고문' 등도 포함돼 있다.
이 기록의 시작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9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변상태 선생은 부산상업학교 재학 중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1910년 한일병합을 전후해 동료들과 비밀결사 대붕회를 조직했고, 대동청년단에도 가담해 군자금을 모으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1919년 3·1운동 때는 서울 만세 시위에 참여한 뒤 독립선언서를 들고 경남으로 내려와 만세운동 확산을 주도했다.
그해 3월 28일 창원 고현 장터 만세운동에 이어 4월 3일 진전·진북·진동 주민 수천 명이 참여한 '삼진의거'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변 선생은 일본 헌병 등에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변 선생은 독립운동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동지들의 활동과 관련 자료를 조사·수집해 기록으로 남겼다.
이 자료를 물려받은 아들 변지섭 선생은 경남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증언과 자료를 추가로 수집해 1966년 '경남독립운동소사'를 펴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1950∼1960년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고 노트와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보내온 편지 등도 함께 보존됐다.
세월이 흐른 뒤 이 기록을 이어받은 사람은 변상태 선생의 손자 변재괴(64) 씨였다.
변씨는 종이가 삭거나 훼손되기 전에 공공 자료로 보존해야 한다고 판단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남긴 관련 자료 263점을 2024년 경남기록원에 기증했다.
이 기록은 한 독립운동가가 본명과 활동명이 달라 서훈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는 주요 자료로 활용되는 등 잊힌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데에도 쓰였다.
전가희 경남기록원 기록연구사는 "경남독립운동소사를 작성하기 위해 주고받은 편지이지만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쓴 편지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역사학계에서도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의견이 있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씨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추진에 대해 "아주 좋은 일이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집안에서 오랫동안 보관해온 기록들이 가치 있는 자료로 인정받는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Worauf zu achten 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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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록원의 관련 자료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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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ene Fragen
- 국가등록문화유산 최종 확정 시점은 언제인가?
- 기증된 263점 전체의 상세 활용 계획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