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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BTS celebrates 13th anniversary with massive concert in Busan
BTS celebrates 13th anniversary with massive concert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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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13.06.2026Kultur4 dk okumaSouth Korea

BTS celebrates 13th anniversary with massive concert in Busan

Auf einen Blick

  • BTS celebrated their 13th anniversary with a massive concert, 'ARIRANG,' at Busan's Asiad Main Stadium.
  • Fans from around the world gathered, many dressed in traditional Korean attire, to celebrate the group's milestone.
  • The event highlighted Busan's potential as a tourist destination.

KI-generierte Zusammenfassung

Warum es wichtig ist

BTS held a concert in Busan to celebrate their 13th anniversary, drawing fans from around the world. The event also served as a boost for Busan's 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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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3주년 기념일인 13일 오후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부산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수은주가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공연장 인근은 대낮부터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아미'들로 북적였다.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뚫고 뜻깊은 데뷔 기념일에 멤버들을 마주하게 된 팬들은 들뜬 표정으로 삼삼오오 경기장 주변에 모여들었다.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낸 '아리랑' 앨범과 공연 콘셉트에 맞춰 유독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아미들에 눈에 많이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아미들은 환한 표정으로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을 축하한다"고 입을 모았다.

필리핀에서 온 크리스틴(29) 씨도 흰색 저고리에 금색 자수가 놓인 붉은 치마를 매치한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종종걸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임상병리를 전공한 그는 혹독한 대학 학사 일정을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버텨냈다고 했다.

그는 "대학 시절 일정이 매우 빡빡했고, 졸업이 다가올수록 부담감도 커졌다. 이 기간 나 홀로 뒤처졌다는 외로움마저 들었다"며 "그 무렵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제 관심을 끌었고, 이 노래들이 제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마치 통역사와도 같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서로 다른 국가의 사람들도 음악으로 통하게 해 준다"며 "우리 모두의 마음은 보랏빛으로 이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약 10만명이 넘는 아미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전날 하늘색 양산과 투명 가방 등을 관객 전원에게 선물로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증정한 양산을 쓰고 햇빛을 피해 입장 시간을 기다렸다.

관객들은 '아리랑' 콘서트 굿즈 티셔츠를 입거나 키링·포토카드로 가방을 주렁주렁 장식한 채 지인들과 구입한 굿즈를 구경하거나, 포토카드를 교환했다. 방탄소년단의 나라에서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 무늬 부채를 들고 더위를 쫓는 이들도 많았다.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5집에 수록된 신곡 '훌리건'(Hooligan)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는 팬도 눈에 띄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데비(30) 씨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연보랏빛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았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아리랑' 앨범에서 새로운 시대, '2.0'을 선언했는데 실제로 그들의 변화가 느껴진다. 군대를 다녀오고서 더욱 섹시하고 잘생겨졌다"며 "과거 아버지를 여의었을 때 무척 힘들었는데, 그때 방탄소년단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들으며 위로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을 향해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든 멤버가 부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부산 일대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계기로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달아올랐다. 시내 명소 곳곳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BTS THE CITY ARIRANG-BUSAN)도 열려 각지에서 온 방문객을 맞았다.

부산의 '관문' 부산역에서부터 월드투어 '아리랑' 포토존이 마련됐고, 공연장 인근 종합운동장역 벽면은 멤버들의 사진으로 도배됐다. 특히 부산이 고향인 멤버 지민과 정국의 사진이 많았고, 이 앞에는 기념 촬영을 하려는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공연장 방향 지하철 전동차는 각국 아미들로 가득 차 마치 공항철도를 탑승한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했다.

영국에서 온 카리나(31)·매디(25) 씨는 "휴가 때마다 바닷가를 찾는 편인데, 부산은 해변이 잘 돼 있어 좋다"며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6회에 걸쳐 K팝 사상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급 월드투어 '아리랑'을 열고 있다. 인기 K팝 스타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첫 공연을 연 뒤 해외 일정에 매진하는 것과 비교할 때, 부산에서도 투어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22년 10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열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관광 산업이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대인데, 관광은 결국 볼거리와 함께 여러 즐길 거리를 필요로 한다"며 "방탄소년단의 대규모 콘서트는 그런 것들을 충족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연구교수도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 부산이지 않느냐"라며 "이들이 데뷔 기념일에 부산에서 공연을 연다는 것은 '뿌리를 잊지 않겠다'는 '아리랑' 앨범의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Offene Fragen

  • What are the long-term impacts of such large-scale concerts on regional tourism?
  • How will BTS's future activities impact their global fan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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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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