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Mayor-elect Jeon Jae-soo's Victory Fueled by Strong Performance in Buk-gu and Gangseo-gu
해수부 이전 동구 비롯한 부산 중원에서도 우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부산 북구를 비롯한 이른바 '낙동강벨트'에서 격차를 벌린 것이 승리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개표율 100% 기준 전 당선인은 유효 투표수 177만5천674표 중 50.52%인 88만5천608표를 획득해 83만9천667표를 얻은 박 시장을 이겼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4만5천941표(2.62%)에 불과했다.
눈에 띄는 점은 전 당선인이 자신의 지역구였던 북구에서 2만1천443표(13.37%) 차이로 박 시장을 따돌렸다.
전 당선인의 북구 득표율(56.02%)은 세 차례 승리한 북갑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높았던 20대 총선 득표율(55.92%)보다도 높았다.
이어 강서구에서도 57.92%인 4만2천986표를 득표해 박 시장보다 1만2천785표를 더 얻었다.
박 시장과의 전체 표 차이 4만5천941표 중 3분의 2가량인 3만4천228표를 북구와 강서구에서 획득한 셈이었다.
강서구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42.92%로 부산에서 가장 높았던 지역이기도 했다.
전 당선인은 이외에도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가 들어선 동구에서 1.14%(528표) 이긴 것을 비롯해 서부산(사하·사상구), 영도구, 부산진구, 기장군, 남구, 동래, 연제에서 승리하며 표 차이를 벌렸다.
반면 지난 7, 8회 지방선거에서 16개 지역구 전부를 석권했던 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서구, 중구만 이기는 데 그쳤다.
특히 마린시티 등 고층 아파트가 많아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고 투표자가 19만8천여명으로 가장 많았던 해운대구에서 겨우 3천표 차이로 이겼고 전통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동래구, 동구 등에서 패한 것이 뼈아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