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 교부식 뒤 충혼탑 참배…인수위 명칭 '담대한 설계 위원회'?
당선증 교부식 뒤 충혼탑 참배…인수위 명칭 '담대한 설계 위원회'?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4일 당선증 교부식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9기 도정 준비 행보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도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중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도민과의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힘든 시간을 보낼 때마다 이 시를 떠올렸다"며 "국민과 주권자에게 저를 더 자세히 봐달라고 호소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도지사가 된 만큼 제가 도민의 말씀을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며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증 교부식 뒤 홍성 충남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새벽 당선 확정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일부터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준비단을 꾸려 민선 9기 도정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인수위원회'라는 명칭 대신 '담대한 설계 위원회'나 '새로운 시선 위원회' 등 미래지향적인 이름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준비단을 통해 선거운동 기간 130여 차례 정책 간담회와 협약에서 들은 도민 의견을 새 도정 구상에 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소중하지 않은 과거는 없다"며 "전임 도정의 성과는 이어가고 보완할 부분은 고쳐 민선 9기 도정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