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일부 시군 의회, 비민주당 교섭단체 탄생…의회 독점 견제 예고
전북 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에 처음으로 비민주당 교섭단체가 출범하며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민주당의 의회 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 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에 처음으로 비민주당 교섭단체가 출범하며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예고했다.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민주당의 의회 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 전주시의회에 조국혁신당 5명, 진보당 1명, 무소속 4명 등 10명의 시의원 당선인이 '혁신진보시민연대'라는 새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민주당 일당 독점 체제 비판과 함께 행정 감시 기능 강화 및 시민 목소리 대변을 약속했다.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제10대 전남광주 지방의회에서 의장단과 교섭단체 구성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의 독식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놓고 민주당과 소수정당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으며, 여수시의회에서는 비민주당 당선인들이 연대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10명으로 확정하자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 협의체는 18일 상임위 구성 등에 합의했으나 교섭단체 구성 기준은 24일 전체의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비교섭단체 지도부와 만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및 선거관리 개혁 협력을 당부했다. 각 당은 교섭단체 요건 완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특검 도입 등을 제안했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광주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10명 이상으로 정한 것을 다수당의 독선이라 비판하며, 소수정당 활동을 원천 차단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 정치의 '메기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밀착형 팀워크와 야당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민주당의 권력 독점을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소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들이 통합특별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 기준 완화와 공동운영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민주당 일당 독점을 비판했다. 시민단체와 진보당도 비민주당 의원 참여와 협의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외 정당들이 8석을 확보하며 공동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진보당 5석, 조국혁신당 2석, 국민의힘 1석으로, 야권의 원내 영향력 확대 및 견제 역할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