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브로드피크 눈사태로 유명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 등 10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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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고봉 브로드피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실종됐던 유명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를 포함한 등반대 1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엘리트 익스페드는 푸르자가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준 리더였다고 애도하며, 전 세계 산악계가 큰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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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quoi c'est important
파키스탄 고봉 브로드피크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니르말 푸르자 등 10명의 등반대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해발 6천600m 지점에서 정상 등정 중 눈사태를 만났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교 특파원 = 해발 8천m가 넘는 세계 14좌 가운데 하나인 파키스탄 고봉 브로드피크(8천47m)에서 최근 눈사태로 실종된 네팔 용병 부대 출신의 유명 산악인을 포함한 10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문 산악 가이드 회사인 '엘리트 익스페드'는 전날 성명에서 니르말 푸르자(43)와 다른 등반가 9명 등 등반대 10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고의 등반가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실의 아픔을 달랠 말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르자는 인간의 잠재력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수백만명에게 영감을 준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엘리트 익스페드는 네팔 출신 유명 산악인 푸르자가 다른 동료와 함께 만든 회사로 알려졌다.
푸르자가 이끈 등반대 10명은 지난달 30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에 있는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됐다.
이 등반대는 해발 6천600m 지점에서 정상 등정을 시도하다가 눈사태를 맞았고, 산비탈을 따라 수백m 아래로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국적은 네팔인 6명을 비롯해 파키스탄·오만·미국·중국인이 1명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는 하루 뒤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헬기까지 투입해 시신 4구를 발견했고, 이 가운데 미국·오만·네팔인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나머지 시신은 드론 등을 통해 위치가 확인됐지만 험난한 지형 때문에 수습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판 아르샤드 칸 파키스탄 산악협회(ACP) 회장은 "산을 향한 열정으로 하나가 돼 여러 나라에서 온 용감한 등반가들의 죽음은 전 세계 산악계의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발렌드라 샤(35·일명 발렌) 네팔 총리도 "돌아가신 모든 등반가의 육체적 여정은 중단됐지만 그들의 용기와 헌신의 역사는 언제나 우리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애도했다.
푸르자는 영국군에 배속된 네팔 용병 부대로 유명한 구르카 전사 출신으로 2019년 8천m 이상의 히말라야 14좌를 당시 세계 최단기간인 6개월 6일 만에 모두 오른 유명한 산악인이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14좌를 2차례씩 모두 등정하는 최초의 등반가가 될 날이 가까워졌다고 썼다.
그러면서 "브로드피크야, 나는 안전하게 올라가고 내려오기만을 바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브로드피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으로 세계 8천m급 14좌 중 파키스탄 카라코람산맥에 있는 4좌 가운데 하나다. 험난하고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등반 코스로 꼽힌다.
2021년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고(故) 김홍빈 대장도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해발 7천900m 인근에서 조난 사고로 끝내 숨졌다.
Questions ouvertes
- 나머지 시신 수습 가능성
- 사고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