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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박영상씨가 23일 오전 9시43분께 서울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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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상씨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한국언론학회장, 초대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지낸 박영상(朴永祥)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23일 오전 9시43분께 서울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개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직자가 되려고 가톨릭대 신학부에 들어갔다가 예과를 수료한 뒤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68∼1975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유학을 떠나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신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한양뉴스포털 '뉴스H'와 인터뷰에서 "굳이 표현의 자유나 다원주의 같은 거창한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이 현장에서 접한 (언론 검열 등) 권력의 추악함에 환멸을 느껴서 유학을 떠났다"고 말했다.
1983∼2008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강단에 섰다. 1999∼2000년 한국언론학회장, 1999∼2002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2002년 관훈클럽 편집위원을 거쳐 2005∼2008년 초대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활동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2003년 4월 제정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2005년 10월 출범했다. 초대 이사 7명은 이창우(1935∼2010) 이사장(전 부산일보 논설고문)과 박 교수 외에 박동영 전 KBS 해설위원, 장동훈 전 영상홍보원장, 이문호 전 연합통신 전무, 성병욱 전 중앙일보 주필, 마권수 전 방송협회 사무총장이었다. 고인은 2012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시청자협의회의 위원장, 2016∼2019년 SBS 시청자위원장도 역임했다. '뉴스란 무엇인가', '언론자유의 재개념화를 위한 시론', '언론과 철학' 등의 저서를 남겼다.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직속 자문기구 저널리즘위원회를 이끌며 '현장기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현장기자를 위한 진짜 Q&A'를 펴냈다.
유족은 부인 김종숙씨와 1남2녀(박은영·박주영·박경식), 며느리 니키 스타마텔로스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5일 오전 10시, 장지 인천푸른바다 해양장. ☎ 02-3010-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