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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태국 문화유산 첫 한국 나들이 '어메이징 타일랜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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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5 sa önceOther4 dk okumaSouth Korea

국립중앙박물관, 태국 문화유산 첫 한국 나들이 '어메이징 타일랜드' 전시

L'essentiel

국립중앙박물관이 태국 문화부 예술국과 함께 '어메이징 타일랜드 : 태국미술명품전'을 개최한다. 방콕국립박물관 등 21곳의 주요 박물관 소장 조각, 회화, 공예 등 239점의 태국 문화유산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Résumé généré par IA

Pourquoi c'est important

태국은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나라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 왕실과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태국의 역사와 미술에 주목하여 주요 문화유산을 한국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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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꿍과 팟타이, 화려하고 웅장한 불교 사원, 이국적인 분위기와 볼거리….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태국은 매혹적인 나라로 꼽힌다.

다양한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길목에서 예부터 독특한 문화가 꽃피었고, 왕실과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태국의 역사와 미술에 주목한 전시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태국을 대표하는 주요 문화유산의 첫 한국 나들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태국 문화부 예술국과 함께 이달 23일부터 박물관 특별전시실1에서 '어메이징 타일랜드 : 태국미술명품전'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1934년에 설립된 태국 최대 규모의 국립 박물관인 방콕국립박물관 등 태국의 주요 박물관 21곳이 소장한 조각, 회화, 공예 등 239점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지금의 태국이 있기 전 역사를 비추며 시작된다.

기원전 300년∼기원후 200년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는 태국의 대표적 선사유적인 반치앙 유적에서 발견됐으며 선사인의 삶을 담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실레누스'의 얼굴이 새겨진 청동 등잔은 당대 동남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을 잇는 교역망을 엿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타이족이 세운 수코타이(1238∼1348), 란나(1292∼1775), 아유타야(1351∼1767)를 다룬 부분에서는 그 시절 타이 왕국의 '영광'을 조명한다.

타이족은 13세기부터 짜오프라야강 북부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스리랑카에서 전래한 상좌부 불교를 국가 통치 이념으로 받아들이고 타이 문자를 창제했다.

여러 전시품 가운데 가장 핵심은 마치 걷는 듯한 모습의 불상이다.

수코타이 시대 태국의 가장 독창적인 예술품인 '걷는 부처'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부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걸작으로 여겨진다.

섬세한 주조 기술이 돋보이는 14세기 제작 불상은 국내에서 처음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부처의 모습과 다르다"며 "우아한 자세로 걸어가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풍요와 번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물고기 무늬를 장식한 접시, 아유타야 왕실에서 불탑에 봉헌한 왕의 상징물 모형 등 평소 보기 힘든 유물도 만날 수 있다.

왕의 장신구를 갖춘 불상의 경우, 17세기에 이미 국제도시로 성장했던 아유타야의 영광과 왕실의 권위 등을 살펴볼 수 있어 가치가 크다.

전시는 태국인의 삶 깊숙이 자리한 불교문화도 다룬다.

에메랄드 사원의 옛 중문 부재, 사원에서 특별한 행사나 의례 때 사용하던 그림 등은 1782년부터 이어진 라따나꼬신(방콕) 왕조의 미술을 상징하는 유물로 소개된다.

태국 전통 가면극 '콘'(Khon)에서 쓰는 원숭이 장군 '하누만'을 표현한 가면은 왕실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써 눈여겨볼 만하다.

박물관은 전시품 못지않게 전시 공간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전시장은 옛 사원의 붉은 벽돌, 왕궁 회랑의 장식을 바탕으로 구현했으며 다양한 영상과 음악, 증강현실(AR) 체험 공간 등을 더했다.

박물관은 개막일인 23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전시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9일까지 상설전시관 으뜸홀에서는 태국의 전통 의상 '춧 타이'(Chud Thai)를 소개하는 작은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주요 불교 미술품을 모아 10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경남 양산시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소개한다.

유홍준 관장은 "태국미술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감상하는 동시에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6일까지.

Questions ouvertes

  • 전시를 통해 태국 문화에 대한 한국 대중의 이해도가 얼마나 높아질 것인가?
  • 향후 태국 문화유산 관련 전시가 더 기획될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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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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