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entiel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독일 TKMS가 선정된 가운데, 방사청 관계자는 캐나다 총리가 한국 대통령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는 등 국가 간 예의를 다한 소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총리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으나, 캐나다는 기존 NATO 동맹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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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quoi c'est important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가 선정되면서 한국의 한화오션은 탈락했다. 캐나다 총리는 한국 대통령과 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니 "李대통령과 긴 대화" 언급…"캐나다, 전략적 고민 끝 기존 동맹 강화 선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화오션이 고배를 마신 캐나다 잠수함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사전에 국가 간의 예의를 다한 소통이 있었다"고 방위사업청 관계자가 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 측의 사전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카니 (캐나다) 총리가 발표하시면서 우리 대통령께 사전 양해를 구했다는 말씀을 했고 그 내용 이상을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CPSP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지난 주말 이재명 대통령과 길고 친밀한 대화를 나누며 이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라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와 한국이 협력하는 분야는 이외에도 많고, 한국은 캐나다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리 (카니) 총리가 직접 우리 대통령에게 전화로 예의를 다해 양해를 구하는 등 노력을 하는 것은 외교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지속시켜 나가겠다는 고민의 산물"이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 기저에는 '독일과의 기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관계 강화냐, 한국으로 대표되는 인도·태평양으로의 확장이냐'라는 캐나다의 '전략적 고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와의 인태 협력은 앞으로 만들어가는 일이지만, 대서양 동맹관계는 70년간 작동된 현실의 문제로 승조원 공유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훈련이 일상화돼 있다"며 "전략적 고민 끝에 결국은 기존 동맹 강화를 선택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그는 이번 CPSP 수주전이 한국 잠수함 역량의 '쇼케이스'도 됐다며 국산 3천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을 횡단하며 1만4천㎞를 항해한 것은 "향후 사업적으로 상당히 유리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방사청이 국방부 산하 외청에서 가칭 '국가방위자원산업처'로 격상하는 문제에 대해선 "지금 말하기 부적절하다"면서도 "방사청의 방산수출 지원 조직이 취약하다는 점을 이번 과정에서도 느꼈다. 시급하게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건의드리려고 생각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용철 방사청장은 이날 CPSP 수주전 결과에 대해 "부처를 망라한 총력 지원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능력 부족"이라며 "거듭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동맹 중시 블록화와 자국 무기 우선주의는 방산 시장의 상수가 되었다"며 "이를 극복하는 길은 블록을 뛰어넘을 정도의 기술 격차를 확보하고 획기적인 현지화를 통해 주류 시장 진입의 틈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Questions ouvertes
- 한국 잠수함의 기술적 우위는 무엇인가?
- 방사청의 방산수출 지원 조직 강화 방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