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세계로봇대회서 엔비디아 임원 면담… 中 대사관은 특정 의원 입국 거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베이징 세계로봇대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딸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를 만났다. 한편 국회 기후환노위의 방중 일정은 주한중국대사관이 특정 의원의 제외를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AI 생성 요약
김기현, 곽상언 의원이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반발한 전력이 있음.
국회 기후환노위 차원 방문 일정은 무산…中대사관, 여야 일부 의원 입국 거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권희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WRC)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인 매디슨 황을 만났다고 20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매디슨 수석 이사와 간략히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한국의 (로봇 기술) 기업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디슨 이사가 여러 중국 기업 (전시관을) 거쳐 바로 한국 (전시)관으로 오는 걸 보며 상당히 관심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특히 시각장애인 보조 로봇 등을 세심히 살펴보는 것을 보면서 한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같은 국제적인 기업과 협업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도 그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실증 사업 등과 관련해 아이디어를 많이 줬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다"며 "로봇 기술에 대해 관심을 표하는 정치인과 관가 관계자들이 많은데 더 많은 인원이 현장을 보고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현장을 찾은 WRC 행사에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도 참석을 계획하고 있었다.
의원들은 전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방문을 추진했는데, 주한중국대사관이 특정 의원을 방문단에서 제외하라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상임위 차원의 방중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중국대사관이 방중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 대상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올해 의원 외교 차원에서 대만을 방문했으며, 당시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거론하며 곽 의원 등의 대만 방문 외교에 반발했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 정부가 정말 오만하고 대한민국을 얼마나 경시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증거"라며 "이재명 정부가 얼마나 중국에 대해 비굴한 모습을 보였으면 이렇게 나라가 망신당하겠나. 대한민국의 주권 국가로서의 위상을 현 정권이 세우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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