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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i|US Concerns Grow Over Reliance on Chinese PCBs Amid AI Boom and Tech Rivalry
US Concerns Grow Over Reliance on Chinese PCBs Amid AI Boom and Tech Riva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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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4 sa önce·🇰🇷South Korea·Teknoloji

US Concerns Grow Over Reliance on Chinese PCBs Amid AI Boom and Tech Riva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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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Yayıncı
Yazı boyutu

인공지능(AI) 붐 속에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최첨단 칩을 비롯해 거의 모든 반도체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의 중국 의존에 대해서도 미국 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CNBC는 3일(현지시간) 미국 PCB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전 세계 PCB 공급에서 정부 지원과 비교적 낮은 생산 비용을 앞세운 중국산 비중이 60% 수준이라며 심각한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비중은 과거 한때 30%가량에 달했지만, 현재 4%로 폭락했다.

PCB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생산되면 각각의 칩이 배치될 위치가 인쇄된 PCB에 장착되어야 한다.

미 국방부(전쟁부) 산업기반정책 담당 차관보인 마이크 카데나지는 안보 문제에 대해 "칩·기판·PCB는 악의적 행위자에게 여러 공격 경로를 제공한다"면서 최악의 경우 손상된 PCB 때문에 미사일이 날아가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부 적국은 매우 정교한 공격 모드를 갖추고 있다"면서 정보를 중국으로 빼가거나 시스템의 성능을 낮추고, 무기를 교란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 부차관을 지낸 앨런 셰이퍼는 기판에 무엇인가를 숨길 수 있다면서 "가장 손쉽게 전자장치 망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곳이 PCB"라고 말했다.

적대국이 회로기판에 몰래 악의적 부품을 심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 국방부는 조달 시 미국산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와 협력사들은 PCB를 물리적으로 검사해 이러한 위험을 낮추려 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미국 내 PCB 생산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의회에서는 상·하원 모두에서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미국산을 구매하는 데 대한 금융 지원안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또 다른 문제는 미국 내에서 AI 수요를 맞출만한 공급 능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PCB를 생산하는 미국 상장사는 TTM테크놀로지와 산미나 2곳뿐이며, 이들은 이란전쟁·우크라이나전쟁 등에 따른 군사적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애쓰고 있어 여력이 없다.

대형 PCB 제조사로 엔비디아 협력사이기도 한 중국 빅토리자이언트(선훙커지)는 지난 4월 이란 전쟁 여파로 PCB에 들어가는 구리와 합성수지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4월 PCB 가격은 전월 대비 최대 40% 올랐다.

TTM 관계자는 "(AI 업계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고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미국 내 생산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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