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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i사업자 증가율 최저 수준…폐업 절반이 "장사 안 돼서"
사업자 증가율 최저 수준…폐업 절반이 "장사 안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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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 sa önceBusiness7 dk okumaSouth Korea

사업자 증가율 최저 수준…폐업 절반이 "장사 안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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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동사업자 증가율이 1.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규 사업자 감소와 5년 이상 된 사업자의 폐업 증가가 원인이며, 특히 음식업 부진이 심각하다. 홈플러스 파산 위기가 자영업 업황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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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동사업자 증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자영업 경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홈플러스의 파산 위기가 소상공인에게 연쇄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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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증가율 최저 수준…폐업 절반이 "장사 안 돼서"

홈플러스 청산 위기에 입점·납품 소상공인 연쇄 타격 우려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송정은 기자 = 창업은 줄고 오래 버틴 사업자가 폐업하면서 지난해 가동사업자 증가율이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년 이상 영업한 음식점 등 5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사업자의 폐업이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가 지난 3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결국 파산 기로에 놓이는 등 자영업을 둘러싼 업황이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가동사업자는 1천32만1천407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율은 국세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05년 이후 최저다.

가동사업자 증가율은 2019년 4.9%에서 2020년 7.5%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6.4%, 2022년 5.1%, 2023년 2.8%, 2024년 2.0%에 이어 지난해 1%대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가동사업자 증가세 둔화는 창업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규 사업자는 전년보다 4.1% 감소한 116만8천273명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2014년(112만7천246명)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폐업자는 97만5천681명으로 최초로 100만명을 넘었던 2024년(100만8천282명)보다 3.2% 줄었다.

그러나 전체 가동사업자 증가율이 내려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자의 비율은 지난해 83.5%로 2013년(84.0%)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았다. 새로 생긴 사업자 100명당 문을 닫은 사업자가 83.5명꼴이었다. 창업자가 전처럼 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5년 이상 버티다 폐업한 사업자는 31만7천406명으로 통계 확인이 가능한 2005년 이후 최다였다.

전체 폐업자 내 비중은 32.5%로 문을 닫은 사업자 3명 중 1명꼴이었다. 이는 2020년(27.1%) 이후 5년 연속 상승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폐업 사유를 보면 '사업부진'이 49만1천966명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해 2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54.9%) 이후 가장 비중이 컸다.

업태별로 지난해 자영업 대표 업종인 음식업 부진이 도드라졌다.

지난해 음식업 가동사업자는 전년보다 1.9% 줄어든 79만8천969명으로 80만명 선 아래로 내려갔다.

역시 신규 창업(13만114명)이 전년보다 13.6%(2만412명) 줄어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폐업(14만2천557명)이 신규를 웃돌면서 순감소 폭은 전년(-2천491명)의 5배인 1만2천443명으로 확대됐다. 비교 가능한 통계에서 순감소는 2024년과 지난해 두 번뿐이었다.

음식업에서도 오래된 가게의 폐업이 집중됐다.

5년 이상 존속한 음식점 폐업은 4만1천659곳으로 비교가 가능한 2007년 이후 최대였다.

20년 이상 영업해온 음식점도 2천797곳이 문을 닫아 역대 가장 많았다. 2021년(1천738곳)과 비교하면 4년 만에 61% 늘었다.

최근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은 자영업 경기에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형마트 업계 2위에 한때 전국에 140여개 점포를 갖췄던 홈플러스가 최종 파산할 경우 직·간접 고용 인원과 입점업체 점주, 납품업체 등 광범위하게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에 나섰다.

홈플러스를 주요 거래처로 하는 중소 협력업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 90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 보증 3천500억원 등 총 4천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지원 한도를 기존 7천만원에서 1억원까지로 확대하고, 금리는 0.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표] 가동사업자·신규사업자·폐업자

귀속연도 총사업자 증가율 신규 신규 증감률 폐업 폐업 증감률 폐업÷신규 2016 6,886,938 2.8% 1,226,443 3.0% 909,202 15.1% 74.1% 2017 7,226,329 4.9% 1,284,589 4.7% 908,076 -0.1% 70.7% 2018 7,673,637 6.2% 1,372,895 6.9% 900,551 -0.8% 65.6% 2019 8,046,119 4.9% 1,316,360 -4.1% 922,159 2.4% 70.1% 2020 8,651,833 7.5% 1,519,284 15.4% 895,379 -2.9% 58.9% 2021 9,206,659 6.4% 1,457,425 -4.1% 885,173 -1.1% 60.7% 2022 9,677,375 5.1% 1,351,702 -7.3% 867,292 -2.0% 64.2% 2023 9,950,368 2.8% 1,275,569 -5.6% 986,487 13.7% 77.3% 2024 10,145,150 2.0% 1,217,660 -4.5% 1,008,282 2.2% 82.8% 2025 10,321,407 1.7% 1,168,273 -4.1% 975,681 -3.2% 83.5%

[표] 5년 이상 존속 사업자

귀속연도 총계 5년 이상 합계 5년 이상 비중 2016 909,202 254,444 28.0% 2017 908,076 254,040 28.0% 2018 900,551 243,018 27.0% 2019 922,159 248,594 27.0% 2020 895,379 242,480 27.1% 2021 885,173 242,551 27.4% 2022 867,292 238,909 27.5% 2023 986,487 274,700 27.8% 2024 1,008,282 293,552 29.1% 2025 975,681 317,406 32.5%

[표] 폐업 사유

귀속연도 총계 사업부진 행정처분 법인전환 양도·양수 기타 사업부진 비중 양도·양수 비중 2016 909,202 356,524 5,516 5,284 31,757 505,805 39.2% 3.5% 2017 908,076 348,271 5,550 5,344 34,394 510,158 38.4% 3.8% 2018 900,551 360,871 3,741 5,551 37,984 488,215 40.1% 4.2% 2019 922,159 381,334 4,027 5,236 40,185 486,956 41.4% 4.4% 2020 895,379 386,219 3,313 5,059 43,538 453,338 43.1% 4.9% 2,021 885,173 403,696 2,914 4,706 51,200 418,617 45.6% 5.8% 2,022 867,292 406,225 2,636 4,467 43,085 406,587 46.8% 5.0% 2,023 986,487 482,183 3,837 4,685 40,369 451,203 48.9% 4.1% 2,024 1,008,282 506,198 3,998 4,471 40,123 449,240 50.2% 4.0% 2,025 975,681 491,966 4,472 4,338 35,013 435,637 50.4% 3.6%

※ 출처 : 국세통계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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