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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가 50년 전 엔테베 공항 인질 구출 작전 중 사망한 이스라엘군 지휘관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의 동상을 세웠다. 우간다군 총사령관은 이를 양국 우정과 안보 협력의 상징으로 강조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환영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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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는 50년 전 엔테베 공항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지휘하다 숨진 이스라엘군 지휘관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의 동상을 세웠다. 이 작전은 이스라엘군의 성공적인 작전 중 하나로 평가된다.
우간다 정부가 50년 전 자국 엔테베 공항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지휘하다 숨진 이스라엘군 지휘관 요나탄(요니) 네타냐후 중령의 동상을 세웠다.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형이다.
3일(현지시간) 캄팔라포스트와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AP 통신에 따르면, 우간다군은 지난 1일 엔테베 공항 옛 터미널에서 무후지 카이네루가바 우간다군 총사령관 주관으로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카이네루가바 총사령관은 40년째 집권 중인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장남으로 그의 후계자로도 거론된다.
카이네루가바 총사령관은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의 리더십과 궁극적인 희생은 용기와 의무, 이타적 헌신의 영원한 상징이 됐다"며 동상이 우간다와 이스라엘 간 지속적인 우정과 안보 협력, 상호 신뢰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 50년 전 사건 당시 우간다의 이디 아민 정권은 납치 테러범들에 협조한 잔혹한 독재정권이었으며 우간다 국민을 대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우간다는 국제 협력을 중시하는 헌정 민주주의 국가라고 강조했다.
카이네루가바 총사령관은 당시 인질 구조 작전 과정에서 희생된 인질과 우간다 군인들도 함께 추모했다.
그러면서 "우간다와 이스라엘의 우정은 1976년 사건을 훨씬 넘어선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제막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50년이 지났지만 그의 정신은 여전히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형의 동상 제막에 환영 성명을 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년 전 엔테베를 방문해 "형에게서 테러리스트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명확한 판단과 용기, 이 두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6년 6월 27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해 경유지 아테네를 거쳐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소속 납치범 등에게 납치됐다.
팔레스타인인 2명과 독일인 2명으로 구성된 납치범들은 여객기를 장악한 뒤 우간다 엔테베로 기수를 돌렸다. 당시 우간다 대통령이던 이디 아민은 피랍 여객기의 도착을 환영했다.
납치범들은 인질 석방 대가로 500만 달러와 함께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스위스, 케냐 등에 수감 중인 친팔레스타인 무장대원 등 53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납치범들은 일부 인질을 석방했지만 이스라엘인과 유대인 인질은 계속 억류했고, 그해 7월 3일 밤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엔테베 공항에 도착해 구출 작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납치범과 우간다에서 합류한 공범 등을 모두 사살했고 인질 100여명을 구출했다. 인질 가운데 3명은 교전 중 사망했고,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겼다가 그곳에서 살해됐다.
작전 과정에서 우간다 군인도 수십 명이 숨졌지만, 이스라엘군은 지휘관인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만 숨졌다.
'엔테베 작전'이라 불리며 영화 등으로도 만들어진 이 작전은 이스라엘군의 가장 성공적인 작전 중 하나로 평가된 반면, 이디 아민 정부에는 큰 굴욕으로 기록됐다.
당시 아프리카단결기구(아프리카연합의 전신)는 이 작전이 우간다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이 사건과 형의 사망은 당시 미국 컨설팅 기업에서 일하던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로 귀국해 형의 이름을 딴 테러 문제 연구소를 설립하고 정계에 투신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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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건립에 대한 우간다 내부 반응은?
- 양국 간 구체적인 안보 협력 계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