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ızlı Bakış
- 2026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이 서울에서 개막했다.
- 30개국 32명의 청년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유산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 위기 등 당면 과제에 대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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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분야에서 청년 세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30개국 32명의 청년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후 위기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는 공동의 기억을 품고, 세대를 넘어 이어집니다. 청년들은 그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습니다.
유엔(UN) 이주 청년·아동 플랫폼(MYCP)에서 교육 사업을 총괄해 온 야스민 압도(31)는 세계유산 분야에서 청년 세대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집트 출신인 그는 유네스코 범아프리카 평화·비폭력 네트워크의 디지털 태스크포스(TF) 등에서 일하며 교육과 문화유산을 연계한 활동을 해왔다.
압도 총괄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26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 개회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각국의 청년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유산 관련)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협력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32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부대 행사다.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 등을 논의하는 회의에 앞서 각국의 청년 전문가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관리의 방향을 고민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군소도서개발도상국(SIDS)인 솔로몬제도, 코모로,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 30개국에서 활동하는 23∼32세 전문가들이 모였다.
지난 2∼3월 신청한 지원자가 총 5만6천326명, 경쟁률은 1천760대 1에 달했다.
압도 총괄은 "한국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라며 "한국에서 문화유산을 어떻게 보전하고 전승하는지 그 여정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2009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탈리아의 '돌로미티산맥' 주변 지역과 경관의 가치를 연구해 온 안젤라 푸피니(31)는 한국의 세계유산이 궁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피니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마주한 건 고층 빌딩과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공존"이었다며 "그 뒤에 담긴 노력과 논의 과정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교육·체험 활동을 펼쳐온 이재훈(27) 아키오스코프(Archaeoscope) 대표는 "청년은 현재는 물론, 미래를 살아가는 세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년들은 자신의 언어로, 또 시대의 언어로 문화유산 현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매개자' 역할도 할 수 있어요."
청년 전문가들이 본 오늘날 세계유산의 '위기'는 무엇일까. 이들은 기후 위기, 기술 변화 등을 꼽으며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푸피니는 "기후 위기의 경우, 청년들은 그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느끼고 표현하는 주체로서 더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이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달 21일까지 서울, 수원, 경주, 부산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세계유산을 답사한 뒤 공동체와 교육, 청년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20일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청년들의 생각을 담은 선언문도 발표한다.
이병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은 포럼 참가자들을 향해 "오늘부터 변화를 만들어갈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포럼에서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고,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유대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Açık Sorular
- 청년들의 제안이 세계유산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
- 포럼 이후 지속적인 국제 협력 방안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