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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국내 상장 ETF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수익률 1~7위를 휩쓸며 반도체 관련 상품의 독주가 심화했다. 반면 우주테크, 2차전지 등 비반도체 ETF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대장주 중심의 시장 흐름과 투자자들의 반도체 선호 심리가 이러한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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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대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ETF의 수익률이 독식되고 있다. 반면 우주테크, 2차전지 등 다른 섹터 ETF는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투 톱'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도 반도체 관련 상품의 수익률 독식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7위를 모두 휩쓸었다. 반면에 우주테크·2차전지 등 비반도체 ETF는 수익률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19일) ETF 수익률 1위는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1.22%)가 차지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1.13%),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9.71%),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9.67%),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8.25%),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7.06%)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7일 상장된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7종이 이달 ETF 수익률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나아가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를 포함해 14위까지가 모두 반도체 관련 ETF였다. 'KODEX 200롱코스닥150숏선물'(15위·18.18%)을 제외하면 21위까지 전부 반도체 관련 ETF였다.
이 중에는 'PLUS 글로벌HBM반도체'(11위·19.97%), 'TIGER 일본반도체FACTSET'(12위·19.19%),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13위·19.50%),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16위·18.11%) 등 해외 반도체 ETF도 포함됐다.
반도체 ETF로의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 집계 결과 최근 한 주간(12∼18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는 2천477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KODEX 200'(6천813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PLUS 글로벌HBM반도체'에도 각각 1천644억원(6위), 1천20억원(10위)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에 미국우주테크와 2차전지 관련 종목을 담은 ETF는 부진했다.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이달(1∼19일) 손실률이 39.18%에 달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47.88%)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다.
'SOL 미국우주항공 TOP10'(하락률 6위·-30.97%), 'KODEX 미국우주항공'(9위·-24.38%) 등도 낙폭이 컸다.
해당 ETF는 스페이스X를 30% 안팎으로 담고 있는데 스페이스X와 관련 종목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하락률 2위·-33.33%),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5위·-31.91%), 'TIGER LG그룹플러스'(13위·-23.15%), '1Q K소버린AI'(23의·-19.48%),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25위·-19.04%) 등 비반도체 ETF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등 대장주 내 대장주 중심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반도체 독주와 소수 업종의 극단적인 쏠림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최근 평균 괴리율을 살펴보면 반도체·정보기술(IT) 관련 ETF는 양의 괴리율이 높고, 코스닥 및 고배당주 ETF는 음의 괴리율이 높다"며 "괴리율은 펀더멘털(기초여건)보다는 투자자의 선호도와 관련이 있는데 여전히 개인은 반도체 업종을 선호하는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의 괴리율은 ETF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NAV)보다 높게 형성된 상태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싸게 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Açık Sorular
- 반도체 쏠림 현상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 비반도체 섹터 ETF의 반등 가능성은?
- 투자자들의 선호도 변화 가능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