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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i|Prince William visits pub in London's southeast, emphasizes community role
Prince William visits pub in London's southeast, emphasizes community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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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William visits pub in London's southeast, emphasizes community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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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위 계승자인 웨일스공(公) 윌리엄 왕세자가 3일(현지시간) 런던 남동부의 펍에서 시민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는 등 서민행보를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펍(pub)은 맥주 등 술과 간단한 음식을 파는 영국식 술집으로, '퍼블릭 하우스'(public house)를 줄인 말로 인식된다.

윌리엄 왕세자는 지역 이름을 딴 '더 프린스 오브 페컴' 펍에 들러서 이 곳의 단골 고객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이 "펍에서 자랐다"고 소개하며 펍 예찬론과 보호론을 폈다.

그는 펍이 "지역 사회가 함께 모이는 장소"라며 영국 사회에서 펍이 지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나는 펍을 사랑한다. 나는 지역사회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펍을 지원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펍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펍이 지역사회를 결속시키고 지탱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펍을 만드는 것은 바로 펍 주변의 사람들, 즉 펍을 운영하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이 펍의 주인 클렘 오그본나야에 관해 말하면서 "좋은 가족 사업"이라며 펍을 제대로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그본나야 사장과 함께 레드 스트라이프 맥주 1파인트(568mL)를 따르면서 본인의 맥주 따르기 솜씨에 대해 "정말 훌륭하다"고 자평해 박수를 받았다.

펍 업주들은 사업세(business rate) 변화, 고용주의 국민보험료 비용 인상, 주류세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운영 비용이 늘고 음주운전 기준치 하향조정 계획까지 겹쳐 폐업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0년 이래 영국에서 폐업한 펍의 수는 약 1만5천개이며, 작년에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하루 한 곳 꼴로 펍이 폐업했다.

이 기사를 실은 텔레그래프는 펍 살리기 운동을 벌여왔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올해 1월 하순 펍들에 1년간 사업세를 15% 할인해주고 이후 2년간 세금을 동결해주겠다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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