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 mayoral candidate proposes 'Project BTS' for urban development
نظرة سريعة
- A mayoral candidate in Daegu, South Korea, has proposed 'Project BTS,' leveraging the global popularity of the K-pop group to boost local development.
- This initiative, inspired by successful cultural regeneration projects in cities like Liverpool and Nashville, aims to transform the city into a cultural hub and attract tourism.
ملخص مُنشأ بالذكاء الاصطناعي
لماذا يهم
The article discusses the growing influence of K-culture globally and the potential for cultural content to drive urban development in South Korean local cities. It highlights successful examples from international cities like Liverpool, Stockholm, and Nashville, and touches upon the 'BTS effect' in Busan.
※ 편집자 주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 팬은 약 2억2천5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선으로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는 매주 게재합니다.
오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서 K-컬처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내세운 흥미로운 공약이 나왔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도시 발전 구상, 이른바 '프로젝트 BTS'를 내걸었다. 공연 유치와 홍보대사 위촉, 멤버 이름을 딴 거리 조성과 기념관 건립 등을 골자로 한다.
선거 공약이야 저마다 크고 화려한 법이지만, 이 구상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문화 콘텐츠를 도시 재생의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세계 여러 도시에서 검증된 모델이라는 점이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문화가 경제를 이끄는 도시'라는 화두는 지금 한국 지방 도시들이 가장 진지하게 마주해야 할 과제다.
◇ 리버풀과 스톡홀름, 내슈빌의 공통점
영국 리버풀은 한때 쇠락의 상징이었다. 19세기 항구 도시로 번성했으나 20세기 후반 제조업 붕괴와 인구 유출로 '영국에서 가장 황폐한 도시'라는 오명을 얻었다.
반전의 계기는 문화였다. 시 당국은 1960년대 세계를 뒤흔든 비틀스의 고향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자원화했다. 멤버들의 생가와 유년 시절 자취를 연결한 관광 코스가 만들어졌고, 2008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됐다. 지금 리버풀에는 매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비틀스 투어를 위해 찾아온다. 음악 관광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수천만 파운드 규모로 추산된다.
리버풀의 성공은 그저 유명한 밴드의 이름값을 판 것이 아니다. 도시의 낡은 항구 지구 앨버트 독(Albert Dock)을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재생하고, 비틀스 스토리 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시설을 집적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재설계했다. 팬덤이 출발점이었지만, 목적지는 도시 전체였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바(ABBA) 뮤지엄은 2013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이 수백만 명을 넘어섰다. 단일 뮤지엄이 연간 70만 명 안팎의 관광객을 불러들인다는 사실은 문화 콘텐츠의 집객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아바 뮤지엄이 음악 팬만을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웨덴 디자인과 1970년대 대중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포지셔닝해 팬덤 바깥의 일반 관광객까지 흡수하고 있다. 뮤지엄이 들어선 주르고르덴 섬 일대는 아바 효과에 힘입어 바사 박물관, 노르딕 박물관 등과 함께 스톡홀름의 핵심 관광 벨트를 형성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은 '컨트리 음악의 수도'라는 정체성 하나로 연간 1천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도시가 됐다. 그랜드 올 오프리(Grand Ole Opry) 공연장과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은 도시 관광의 핵이 된 지 오래다.
내슈빌의 사례가 특히 시사적인 이유는 음악산업 자체가 곧 도시 경제가 된 구조 때문이다. 공연장과 스튜디오, 음반사, 관련 교육기관이 집적되면서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관광객이 소비하는 숙박·식음료·쇼핑은 덤이다. 음악이 먼저 정체성을 만들고, 산업이 그 뒤를 따라왔다.
국내 사례도 있다. 부산은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수가 공식 집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 흐름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BTS 효과를 꼽는다. 멤버 지민의 가족과 관련된 장소가 팬들 사이에서 관광 코스로 알려지면서 부산을 찾는 해외 팬이 늘었고, 이들이 해운대·광안리·감천문화마을 등 기존 관광자원까지 소비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규모는 작지만, 이 사례가 보여주는 메커니즘은 분명하다. 팬덤이 최초의 방문 동기를 만들고, 도시의 다양한 콘텐츠가 그 경험을 확장한다. 팬을 관광객으로, 관광객을 도시의 소비자로 전환하는 구조다.
◇ '한국형 코첼라'가 현실이 되는 날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5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개최 지역인 인디오시 일대에 수억 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낸다. 호텔은 수개월 전부터 매진되고, 멀리 팜스프링스까지 숙박 수요가 번진다. 음악 축제 하나가 황량한 사막 도시를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만든 것이다.
K-팝의 세계적 위상을 감안하면 '한국형 코첼라'는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다. 정부와 대형 기획사들도 이 방향을 꾸준히 논의해왔다. 관건은 어떤 도시가 그 무대가 될 것이냐다.
대규모 공연 인프라와 접근성, 도시의 문화적 매력, 그리고 무엇보다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갖춘 도시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다.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한국 지방 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된다.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이라는 삼중고 앞에서 지방 도시들이 기댈 수 있는 자원은 많지 않다. 제조업과 전통 산업만으로는 청년을 붙잡기 어렵고, 행정력만으로는 도시 브랜드를 바꾸기 어렵다.
리버풀은 비틀스로, 내슈빌은 컨트리 음악으로, 스톡홀름은 아바로 도시 정체성을 재구성했다. 공통점은 단 하나다. 문화를 소비재로 보지 않고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다뤘다는 것이다.
문화가 관광을 만들고, 관광이 소비를 낳고, 소비가 산업 생태계를 키운다. 팬덤이 일자리가 되고, 공연이 지역 브랜드가 되는 시대다. 이 연결 고리를 설계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도시 경쟁력을 가른다.
어떤 도시든,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간에, 이 흐름을 외면하는 도시는 결국 뒤처질 수밖에 없다.
전태수 웹 3.0·블록체인 전문가
▲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 한국인터넷미디어윤리위원회 이사장 ▲ 세계스타트업포럼 대표
<정리 : 이세영 기자>
ما الذي يجب مراقبته
توقعات الذكاء الاصطناعي — احتمالات وليست حقائق
Daegu will see an increase in tourism if 'Project BTS' is successfully implemented.
مرجح · المدى المتوسط
Other South Korean local governments will explore similar cultural content-driven development projects.
مرجح جداً · المدى الطويل
أسئلة مفتوحة
- What are the specific financial and logistical details of 'Project BTS'?
- How will Daegu ensure the sustainability of cultural tourism beyond the initial hype?
- What are the potential challenges in implementing such a project in a provincial city?
- How will the project balance fan engagement with broader urban development goa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