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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국립한국교통대와 충북대학교의 통합 추진에 대해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통합이 지역 대학 경쟁력 약화와 지역 경제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충주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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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역 시민단체들이 1일 국립한국교통대·충북대학교 통합 추진을 재차 반대하고 나섰다.
교통대·충북대 통합 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대소원면노인회, 원룸 상가번영회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충주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대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며 충주의 미래를 이끌어 온 소중한 자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주의 미래가 고려되지 않은 흡수통합이 추진될 경우 지역대학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청년 유출과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할 수 있다"며 "충주시민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주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3년 11월 충북대와 교통대는 물리적 통합을 전제로 5년간 1천억원을 지원받는 교육부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됐다.
이듬해 11월 양 대학 통합 교명을 '충북대학교'로 정하면서 대학 본부를 청주의 충북대 개신캠퍼스에 두며 총장 1명과 캠퍼스 총장 1명을 선출하는 것 등에 최종 합의했다.
대책위원회 등은 교통대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통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고등교육기관의 뿌리를 뽑는 행위"라며 "지역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된 통합 추진은 원천 무효"라고 반발한 바 있다.
최근 양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신청했던 글로컬 대학 사업에서 최하 등급을 받아 퇴출 위기에 놓이게 됐고 이로 인해 향후 통합 논의 자체도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