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nam Governor-elect Vows to Revitalize Education System
12년 만에 새로운 경남교육의 수장이 된 권순기(67) 경남교육감 당선인은 4일 "진보 교육 12년의 변화가 절실하다"며 "경남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삶 전반을 보듬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최우선 핵심 과제로 '아침 간편식 무상 제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선거기간 내내 경남지역을 돌며 아이 키우기 쉬운 경남,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목청껏 외쳤다. 진보 교육감 12년 동안 기초학력 저하는 물론 교육을 위해 경남을 떠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경남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이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도민들이 주셨다.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학부모·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믿고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 승리 요인은.
▲ 12년간 진보 교육감을 경험한 학부모들이 더는 진보 교육감에게 경남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아침밥 제공 등 선거 기간 도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본다. 18개 시군에서 힘을 보태 준 선거 운동원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가장 먼저 추진할 핵심 공약은.
▲ 아이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무상 제공해 건강권을 높이는 일이다. 기존 점심 중심의 무상급식 개념을 '돌봄 급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삶 전반을 보듬는 공간이 돼야 한다. 아침 간편식은 신체적 배고픔은 물론 심리적 허기와 고립감까지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되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우선 활용해 식재료 신선도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겠다.
-- 도민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전하는 말은.
▲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 진보 교육감 시절 잘된 정책은 계승해 더 좋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 반면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방향을 바로잡겠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교육청을 만들기 위해 항상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