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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미인도' 상설 전시, 대구간송미술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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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미인도' 상설 전시, 대구간송미술관서 개막

L'essentiel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 상설 전시가 개막했다. 이전 특별전보다 넓어진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한복의 섬세한 표현 등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미술관은 '미인도'를 대구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Résumé généré par IA

Pourquoi c'est important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가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상설 전시를 시작했다. 이전 특별전보다 넓어진 공간과 개선된 전시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Taille de police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한복 주름과 깃, 소매 등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미인도 상설 전시 첫날인 7일 오전 10시께 대구간송미술관.

이날부터 매일 관람객을 만나는 미인도 전시실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미인도는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으로, 2년 전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특별전에서 3개월간 공개됐다. 당시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별전 때 한꺼번에 6명 정도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규모였던 것과는 달리, 상설 전시장은 20명 정도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크기로 꾸며졌다.

깜깜하고 널찍한 방에 홀로 선 미인도는 한층 더 돋보였다.

개관 후 곧바로 미인도 전시실을 찾은 한 관람객은 차분한 모습으로 미인도를 살펴보고서는 전시실 내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한참 동안 더 미인도를 마주했다.

특별전 당시 '오픈런'까지 이뤄졌던 모습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개관한 상설 전시실에는 이후 2~3명 정도의 관람객이 조용히 줄을 이었다.

관람객 이혜영(72)씨는 "2년 전 특별전에서는 세 번을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보고, 네 번째 왔을 때 (미인도를) 겨우 봤다"며 "그래서 상설 전시 첫날에 일찌감치 왔는데, 의외로 관람객이 없어서 혼자서 실컷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전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사람이 없으니 미인도를 독대하며 (미인도에 표현된) 한복 주름과 깃, 소매 틈 등 자세히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넓은 공간과 기존보다 높은 위치에 전시된 미인도의 장점은 단체 관람객이 찾았을 때도 빛을 발했다.

이날 중학생 단체 관람객 40여명이 미인도실을 찾았을 때도 모든 학생이 미인도를 가까이서 보며 감탄을 연발했다.

인솔 교사가 "서양에는 모나리자가 있다면, 한국에는 미인도가 있다"라는 말에 저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미인도실은 국제 규모 디자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고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푸트라(FUTURA) 서울',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관' 개설에도 관여한 공간 스튜디오 WGNB가 설계를 맡았다.

미술관은 이번 상설 전시를 계기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대표작 '모나리자'처럼 '미인도'를 대구를 상징하는 핵심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준 대구 간송미술관 책임학예연구사는 "이번에 미인도를 준비하며 어떻게 관람객에게 다가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미인도를 관람하는 방식을 현대적으로 구성하고, 미인도를 관람하는 것으로 아름다움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Questions ouvertes

  • 미인도가 대구의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 향후 전시 방식에 변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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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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