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민석 측 구호 담긴 현수막에 "조직적 오더표" 문제 제기
김민석·송영길은 호남행…정청래는 강원 공략
L'essentiel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1주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김민석 후보가 0.99%p 차 접전을 벌이며 당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정 후보 측은 김 후보 측 구호가 담긴 현수막을 '조직적 오더표'로 비판했고, 김 후보 측은 정 후보의 '혁신당 합당 반대' 주장을 거짓말이라며 반격했다. 두 후보는 호남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Résumé généré par IA
Pourquoi c'est important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1주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0.99%포인트(p) 차 접전을 벌이면서 당권 경쟁이 한층 격화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1주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0.99%포인트(p) 차 접전을 벌이면서 당권 경쟁이 한층 격화하는 양상이다.
두 후보 측은 지난 주말 순회경선에서 서로의 진영을 겨냥해 '윤리위원회 심판'까지 거론하며 격돌한 데 이어 3일도 불꽃 튀는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 후보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정 후보는 '당심'과 '의심'(의원들의 표심)의 대결 구도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정 후보와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김 후보 측 구호인 '전 당원 100% 투표'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을 지역구에 내건 것을 '조직적 움직임'으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날 오전에만 페이스북에 13개의 글을 올리며 여론전에 집중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전당대회 공식 문구 현수막이 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의 구호를 대놓고 현수막으로 거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당심이 의심을 이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조직적 오더 표는 먹히지 않는다", "노무현의 바람이 이인제의 조직을 이긴 것처럼 정청래의 바람으로 김민석의 조직을 이기겠다"라며 '언더독'(약자)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며 당심에 호소했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이성윤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줄 세우기이자 계파정치", "의심과 당심의 대결"이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후보 측도 반격에 나섰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은 정 후보가 지난 주말 순회경선에서 '혁신당과 합당할 때 반대했던 최고위원들, 국회의원들과 엇박자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다.
김 후보 측근인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후보는 대통령을 팔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누군가가 작정하고 문제를 제기한다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대단히 위중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거짓말을 반복하는 후보는 당 대표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황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숙의 논의를 요청한 것이지 1인 1표제를 반대하거나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반대한 적 없다"며 정 후보에게 발언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도 권리당원 30% 이상이 모여 있는 '최대 승부처'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오는 5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되는 강원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페이스북에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을 향해 "호남 지인들에게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오전 전북 전주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전주역, 남부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전주와 전남광주에서 각각 당원 토크콘서트를 한다.
한편 지난 주말 순회경선에서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친 송영길 후보 역시 이날 여수·순천·광양·담양을 잇달아 찾아 시민들과 만나는 등 호남에 집중한다.
송 후보는 호남 경선에서 조직력을 동원해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Questions ouvertes
-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수막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
- 호남 표심이 최종 당권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