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entiel
9일 대전·세종·충남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이른 오전에 강수가 집중돼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출근길 불편이 이어졌다. 차량에 갇힌 운전자 등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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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른 오전 시간대에 강수가 집중되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새벽 집중호우에 출근길 극심한 혼잡…물에 잠긴 차량서 운전자 구조도
대전 아파트 인근·공주 동학사 식당가 토사 피해…하천 곳곳 홍수특보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9일 대전·세종·충남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이른 오전에 강수가 집중돼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출근길 불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갑천고속화도로 신일동 인근 대전방향 도로, 공주시 마티터널 대전방향 도로 등 지역 여러 도로가 빗물에 침수돼 한때 통제됐었다.
대전 유성구 자운동에서는 오전 5시 33분께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갇힌 운전자 등 2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어 천안 목천읍과 다가동, 세종시에서도 각각 차량이 침수돼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세종시에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 도로가 빗물에 잠기면서 BRT 버스가 우회 운행을 해야 했다.
출근길 차량까지 우회도로로 몰리면서 출근 시간대 큰 교통 혼잡을 빚었다.
대전 유성구 송강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는 토사가 쓸려 내려와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있었다.
충남 공주시 동학사 인근 식당가도 토사에 뒤덮이는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 호우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홍수특보도 잇달아 발령됐다.
현재 미호강 세종시 상조천교, 삽교천 아산시 충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발령된 용수천 세종시 도암교, 논산천 논산시 풋개다리 지점 등은 비가 그치면서 홍수특보가 해제됐다.
충남에서는 둔치 주치장과 세월교 등 69곳이 한때 통제됐으며, 위험 지역 주민 85명이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몸을 잠시 피하기도 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에 부여의 멜론·오이·수박 농가와 금산 인삼밭 등 5.75㏊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충남도는 잠정 집계했다.
충남소방본부에는 전날 47건, 이날 200건 등 총 247건의 피해 신고가 이어져 소방당국이 배수지원 등 안전 조치를 했다.
대전소방본부에 57건, 세종소방본부에도 50건이 접수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천안 266.6㎜, 계룡 275.5㎜, 세종 고운 244㎜, 대전 장동 239.5㎜, 부여 양화 235.5㎜ 등이다.
세종시 고운동에는 이날 오전 7시께 한 시간에 81.5㎜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밤까지 10∼50㎜ 비가 가끔 내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Questions ouvertes
-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은?
- 복구 작업은 언제 시작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