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zens visit memorial site from early morning... Memorial ceremony to be held at 2 PM on the 23rd
L'essentiel
- Citizens gathered at Bongha Village in Gimhae on May 22nd, the day before the 17th anniversary of former President Roh Moo-hyun's death.
- They visited the memorial site, leaving flowers and reflecting on his legacy.
- The memorial ceremony is scheduled for May 23rd, with various political figures expected to attend.
Résumé généré par IA
Pourquoi c'est important
Citizens gathered at Bongha Village, the resting place of former President Roh Moo-hyun, on May 22nd, the day before his 17th death anniversary. They paid tribute to his legacy and expressed hopes for the realization of his vision for a society where people live well.
시민들 이른 아침부터 묘역 참배…23일 오후 2시 추도식 엄수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민주주의 가치가 사회에 퍼져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사람 사는 세상이 빨리 완성됐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만난 박영경(44) 씨는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사회가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부산과 김해,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온 시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추모 행렬을 이뤘다.
봉하마을 곳곳에는 리본과 바람개비 등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물결이 가득했다.
다음 날 있을 추도식을 준비하는 관계자들도 무대 설치와 행사 동선 및 안전상황 등을 점검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시민들은 묘역 주변에서 사진을 찍거나 묵념하고, 조용히 국화를 놓고 가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광주에서 친구들과 찾은 30대 김미선 씨는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하고 부정하는 세력들이 여전히 사회에 많은 거 같아 노 전 대통령이 더욱 그립다"며 "묘역에 적힌 말처럼 깨어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시민 모임 '걸어서 봉하의 품속으로 7기' 회원들도 단체로 찾아 참배했다.
일부 회원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쉽게 뜨지 못했다.
이 모임 박근환(54) 대표는 "눈으로 안 보면 자꾸 잊히고 노 전 대통령 가치를 까먹을까 봐 7년째 회원들과 찾고 있다"며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고 실패해도 기회가 있는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면 내년에는 더 밝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 대표가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역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일웅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다.
이번 17주기 추도식 슬로건은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이다.
민주주의는 광장 함성으로 깨어나지만, 우리 삶 터전인 마을에서 비로소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