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30대 전용기·노동계 권미경 지명…최고위원들 사전 협의 부재 반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위원장을 지명했다. 그러나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사전 협의 부재 등을 이유로 반발하며 지도부 내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AI 생성 요약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했으나 최고위원들의 반발이 발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종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0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30대인 전용기(재선·경기 화성정) 의원과 여성인 권미경 한국노총 전국공공연대 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청년 몫의 최고위원, 권 위원장은 노동 몫의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명됐다.
전 의원은 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연세의료원 간호사로 일한 권 위원장은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2014년에는 서울시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인선은 21일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당무위에서 인준되면 확정된다.
김 대표는 인선을 두고 "지역과 남녀의 수까지 고려했다"라고도 했다.
전 의원은 당의 열세 지역인 경남 마산 출신이고, 권 위원장 역시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삼척 출신이다.
두 사람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확정되면 신임 지도부 9명 중 여성은 3명이 된다.
다만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등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지도부 간 갈등 조짐도 보인다.
민주당은 애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몫으로 따로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 제도를 검토하다가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에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자리를 청년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들이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최소한 한 분 이상 (지도부에)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를 이행하지 못한 데 대해 "(선출 과정에서 유권자의) 이중 당적 문제도 우려했고, 청년위원장 선거와 유권자·피당선자가 겹친다는 모순이 있어 (청년 최고위원 선출은) 불가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결정에 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 의결 사안인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최소한의 협의 없이 의총에서 갑자기 공개하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당헌은 '당 대표가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인은 전략 지역 인사를 우선 지명한다'고 규정했다"며 "우선 최고위, 당무위에서 전략 지역을 결정하는 게 순서에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원총회에서 일방적 통보로 최고위를 사실상 무력화했다"며 "절차적 문제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AI 전망 — 사실이 아닌 가능성
21일 최고위원회의 의결 및 당무위 인준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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