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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워싱턴 정가에서 최대 우군을 잃게 되었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주장하며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미국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우크라이나가 워싱턴 정가에서 최대 우군을 잃게 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주장해왔다.
미국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우크라이나가 워싱턴 정가에서 최대 우군을 잃게 됐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였지만, 외교적 고립주의로 대표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세계관을 지녔다는 평가다.
독일 주둔 미군 장교 출신인 그는 냉전 시절부터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유지해왔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로널드 레이건식 공화당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정통 보수주의의 영웅으로 불리는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서구동맹과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구(舊)소련을 무너뜨린 인물이다.
실제로 그레이엄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외 팽창정책에 대을 앞장서서 반대했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 정치인 중에서 주도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또한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직후에는 '러시아 내에서 누군가가 푸틴 대통령을 제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러시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후에도 푸틴 대통령을 '불량배'라고 부르며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도록 촉구했고,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까지 제재하는 초강경 제재안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러시아 정치권과 국영매체가 그레이엄 의원의 별세 이후에도 그를 '전쟁광'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모두 10차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사망 직전에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CNN은 그레이엄 의원의 별세가 우크라이나에는 정치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에서 초당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끌던 상징적인 인물이 사라지면서 미국에 대한 외교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의 협상을 우선시하는 상황에서 그레이엄 의원처럼 공화당 내부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하게 주장하는 목소리가 줄어들 경우 우크라이나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에서도 그레이엄 의원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기간 내내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웠다"고 애도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약화될 수 있다.
Likely · Medium term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와의 협상 우선순위가 높아질 수 있다.
Possible · Medium term
Open Questions
- 그레이엄 의원의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가?
-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 변화는 없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