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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공립 어린이집 황화수소 누출…국과수·경찰 정밀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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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1h agoCrime3 min readSouth Korea

부산 국공립 어린이집 황화수소 누출…국과수·경찰 정밀감식

Quick Look

부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되어 원아 6명과 교사 3명이 치료를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진행 중이며, 어린이집은 임시 휴원 조치되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부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유독가스인 황화수소가 누출되어 원아들이 치료를 받고 어린이집이 임시 휴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에서 정밀감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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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 18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가 누출된 부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19일 부산 부산진구청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현장에서 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는 전날 오후 3시 4분께 어린이집 화장실을 이용한 원아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는 진술을 참고로 화장실을 중심으로 황화수소가 발생한 원인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 출동 직후 현장에서 확인된 황화수소 농도는 14ppm이었다. 이후 2차 측정 때는 2ppm으로 떨어졌다가 환기 후 마지막 측정 결과 0.2ppm이었다.

하루 뒤인 19일 오전 7시께에는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전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던 원아 6명과 교사 3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국과수 정밀감식에 앞서 19일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임시휴원 조처를 내렸다.

원아 47명은 가정이나 인근 국공립어린이집 3곳으로 분산된 상태다.

구는 국과수 감식 이후 등원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진행 중인 감식이 끝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화수소는 흡입하기만 해도 질식할 수 있는 유독가스로 썩은 계란 냄새가 난다.

유기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주로 하수구·정화조·물탱크 등에서 발생한다.

적은 용량에 짧은 시간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허용 농도는 시간가중평균노출기준(TWA) 10ppm이다.

저농도 노출시 눈 점막이나 호흡기 점막 자극 등으로 심한 통증 유발하고, 고농도에 노출되면 후각이 마비돼 악취와 질식 위험 신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부산에서는 2018년 11월 사상구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노동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7월에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여고생이 누출된 황화수소를 들이마셔 두 달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끝내 숨졌다.

2년 뒤인 2021년 6월에는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고농도 황화수소 등을 들이마신 선박전기설비 업체 직원 2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Open Questions

  • 황화수소 누출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가?
  • 향후 어린이집 등원 재개 시점은 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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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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