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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 가해자 지목 직원 '갑질 신고' 전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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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5d agoPolitics3 min readSouth Korea

광주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 가해자 지목 직원 '갑질 신고' 전력 논란

Quick Look

광주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이 과거 갑질로 신고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족의 감찰 요구를 묵살하고 가해 직원을 요직으로 발령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광주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이 과거 갑질로 신고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유족의 감찰 요구를 묵살하고 가해 직원을 요직으로 발령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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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광주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이 갑질로 신고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소방본부는 유족의 감찰 요구를 묵살한 채 가해 직원을 요직으로 발령 내는 등 부적절한 인사를 했다는 논란마저 불거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5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생전 고인을 괴롭힌 의혹을 받는 직원 A씨는 지난해 내부 익명 제보 시스템인 '레드휘슬'에 이미 신고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휘슬은 공무원의 갑질, 성 비위, 부정 청탁 등 부정행위를 익명 제보받는 시스템이다.

노조와 유가족이 밝힌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에는 A씨가 레드휘슬에 신고당해 힘들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A씨는 다른 직원에게 갑질을 해 신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와 유가족은 고인이 숨진 후 유가족 측이 감찰을 요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A씨가 요직으로 발령된 점도 문제 삼았다.

A씨는 광산소방서에서 레드휘슬로 신고당한 후 지난해 7월 외근직으로 부서가 바뀌었다가 올해 1월 광주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으로 전보 발령 났다.

노조 관계자는 "본부(광주소방본부) 근무는 일선 소방서보다 승진에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명백한 요직 인사"라며 "유족이 감찰을 요구한 지 한 달 만에 가해 직원을 요직으로 발령 낸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소방본부는 정기 인사 과정에서 이뤄진 발령으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 3년에 한 번 전보 인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문제가 제기된 시점과 인사 시점이 가까운 것은 우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레드휘슬 신고 대상이었는지는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국무조정실 감찰에 레드휘슬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노조는 "국무조정실의 감사는 행정적·내부적 조사권이라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며 "단순한 감사와 조사가 아닌 사법적 수사권이 부여된 외부 공적 기관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광주 광산경찰서에 제출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광산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이었던 고인은 지난해 10월 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은 고인이 평소 과도한 회식과 음주 등 조직 생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광주소방본부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으나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조정실 조사를 지시했으며, 국무조정실은 고인의 사망 경위와 조직 운영 과정에 대해 감찰하고 있다.

Open Questions

  • 가해 직원의 레드휘슬 신고 내역은 정확히 무엇인가?
  • 광주소방본부의 인사는 정말 우연인가?
  • 국무조정실 감찰 결과는 언제 발표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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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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