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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증시 불안, 부동산 강세, 검찰 수사권 폐지 등 정부·여당 악재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지방선거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장동혁 대표의 쇄신 부재와 당내 무기력함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장 대표가 당원 중심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 당내 노선 투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국민의힘 지지율이 증시 불안, 부동산 강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정부·여당에 불리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당의 쇄신 부재와 무기력한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여권의 잇따른 악재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른바 '롤러코스피' 상황으로 인한 극도의 증시 불안,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 반대 여론 우세에도 강행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으로 정부·여당에 불리한 이슈가 계속되고 있으나 지지율이 지방선거 전으로 회귀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방선거 패배에도 제대로 된 쇄신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마저 잦아드는 등 무기력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대안 세력으로 주목받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가 조만간 당원 중심으로 당을 개혁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우클릭을 더 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의 표류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 지방선거 직후 25%→20% 초반으로…중도층 지지 급락
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21%로 지난 조사에 견줘 1%p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방선거 전인 5월 3주차에 18%였다가 지선 직후인 6월 2주차에 25%로 점프했지만 7월 1주차에 20%, 7월 3주차에 22%, 7월 5주차에 21% 등으로 다시 위축된 흐름을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에서 민주당 지지가 앞섰고, 지역과 이념 성향으로 보면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32%)이 민주당(30%)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설 뿐이었다.
특히 자신이 보수 지지자라고 답한 49%만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상당수의 보수 유권자에게서도 외면받는 모습이다.
나아가 외연 확장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22%(6월 2주차)에서 13%로 낮아졌다.
이는 각종 악재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기존의 36%에서 38%로 오히려 소폭 오른 것과 대비된다.
김관옥 시그널정치연구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당의 쇄신을 인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람이 바뀌는 것인데 그런 변화가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친윤(친윤석열) 지지자들 말고는 장동혁 지도부에 호응하는 분들이 없다 보니 확장성 면에서 한계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 張, 조만간 개혁안 내고 장악력 제고 시도…'당원 중심' 카드로 비당권파 견제 전망
지방선거 이후 이른바 참정권 침해 사태 시위 등에 참여하면서 장외로 돌았던 장 대표는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광복절쯤에 당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회의원 연찬회(27~28일)를 앞두고 발표되는 개혁안에는 장 대표가 지난달 28일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밝힌 '당원 중심 정당'을 구현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가 수차 "선출직 공직자를 공천할 때 그 기준에 맞게 '잘 싸우는 사람'을 공천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이에 대한 기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의 이런 구상은 사실상 당 재장악을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도부는 개혁안 발표 직후 당내 협의체를 조직해 개혁 과제를 정리하고 이르면 오는 11월께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 이를 토대로 인재 영입, 조직강화특위 운영, 당협 정비를 위한 당무감사 계획 수립 등을 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에 "10년 동안 두 번의 대통령 탄핵을 겪고 당 대표가 6번 바뀐 것에 대해 당원들은 '누구 허락을 받고 대통령과 당 대표를 쫓아내고 정권을 헌납했느냐'고 묻고 있다"면서 "당원을 무시하는 문화를 일소하자는 것이 장 대표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이런 구상은 반(反)장동혁 진영에 있는 친한(친한동훈)계, 소장파,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물론 구주류인 정점식 원내대표의 국민중심 정당론 등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론을 밀어붙일 경우 민심과 괴리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개혁안 발표로 본격적인 노선·당권 투쟁이 점화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 비주류 중진 의원은 연합뉴스에 "개혁안이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당내에서 '진짜 안 되겠다' 하고 들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당원 권리 강화 내용이 있더라도 꼭 나쁘지 않은 게, '당심보다 민심이 중요하다'는 논쟁이 시작될 수 있다"며 "싸움이 본격화하면 그동안 침묵하던 조용하고 합리적 세력이 지지를 얻어 총선 전까지 당을 이끌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쯤 당원 중심의 당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다.
Very likely · Within days
장 대표의 개혁안 발표 후 당내 노선 및 당권 투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장동혁 대표의 개혁안이 당내에서 어떻게 수용될 것인가?
- 개혁안 발표 후 당내 노선 투쟁이 얼마나 심화될 것인가?
- 총선 전까지 당을 이끌어갈 세력은 누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