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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신자 80% 교황 긍정 평가… 트럼프 비판에 '지나치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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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14h agoPolitics2 min readSouth Korea

미국 가톨릭 신자 80% 교황 긍정 평가… 트럼프 비판에 '지나치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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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신자의 78%가 교황 레오 14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1%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에게 지나치게 비판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퓨리서치센터의 최신 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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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신자들의 교황 레오 14세에 대한 평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에 대한 태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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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신자 10명 중 8명가량이 미국 출신의 교황 레오 14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오 14세를 향해 지나치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가톨릭 신자의 78%가 레오 14세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미국 출신 교황의 탄생으로 기대감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여름 당시 지지율(84%)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기 말 지지율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레오 14세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직후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레오 14세가 지난 4월 이란 전쟁의 참상을 규탄하며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은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는 형편없다"고 맹비난하며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스스로를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AI) 생성 그림을 올려 논란을 더 했다.

두 지도자의 갈등을 바라보는 미국 가톨릭 신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레오 14세의 기조에 대해서는 35%가 '적절한 균형을 잡고 있다'고 답했다. '지나치게 비판적'(19%)이라는 의견과 '충분히 비판적이지 않다'(16%)는 의견은 팽팽히 맞섰다.

반면 레오 14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서는 51%가 '지나치게 비판적'이라고 답해 '적절하다'(14%), '더 비판적이어야 한다'(4%)를 압도했다.

레오 14세에 대한 우호적 평가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이나 신앙심의 깊이와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주 미사에 참석하는 열성 신자층에서는 교황 지지율이 85%에 달했으며, 한 달에 한두 번 참석하는 신자(79%)나 미사에 거의 가지 않는 신자(73%) 사이에서도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백인과 히스패닉 신자, 남성과 여성 신자 모두에서 광범위한 지지 경향이 확인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 성향 가톨릭 신자들이 공화당 지지 성향보다 레오 14세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성향 가톨릭 신자의 경우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에게 지나치게 비판적'이라고 답한 반면, '교황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나치게 비판한다'고 답한 비율은 3%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공화당 성향 가톨릭 신자들 가운데 39%는 '교황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나치게 비판한다'고 답했고, 32%는 '트럼프 대통령이 교황에게 지나치게 비판적'이라고 응답했다.

Open Questions

  •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비판이 향후 미-바티칸 관계에 미칠 영향은?
  • 교황의 정치적 발언이 미국 내 종교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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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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