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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신간 '초식 공무원 생존기', 공직 사회의 '초식 공무원' 생태와 생존 방식 조명
신간 '초식 공무원 생존기', 공직 사회의 '초식 공무원' 생태와 생존 방식 조명
Politics
연합뉴스3 hours agoPolitics2 min readSouth Korea

신간 '초식 공무원 생존기', 공직 사회의 '초식 공무원' 생태와 생존 방식 조명

Quick Look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저자 김인태의 신간 '초식 공무원 생존기'는 공직 사회를 정글에 비유하며, 행정의 근간을 이루는 '초식 공무원'들의 생태와 다양한 생존 전략을 내부자 시선으로 분석한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저자 김인태가 신간 '초식 공무원 생존기'를 출간하여 공직 사회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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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의 바탕을 이루는 대다수는 초식 동물이다. 그들은 화려한 갈기를 가진 수사자도, 남의 먹이를 가로채는 하이에나도 아니다. 말없이 하루하루를 버텨 내는 이름 없는 얼룩말이나 가젤이다."

30년간 공직에 있었던 저자는 신간 '초식 공무원 생존기'에서 117만명의 공무원이 일하는 공직 사회를 포식자와 초식 동물이 얽혀 돌아가는 정글에 빗대어 설명한다. 그리고 행정이라는 거대한 수레바퀴를 돌리는 진짜 주인공인 무수한 '초식 공무원들'의 생태와 생존 방식을 들여다본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군산시청 5급 사무관부터 시작해 외교부 일등서기관, 주 뉴욕총영사관 동포 영사, 정읍시 부시장, 전주시 부시장 등을 지내며 30년간 공직사회에서 일해온 저자가 공무원의 생태계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기록이다.

책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토지 개발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거물급 정치인과 찍은 사진을 흔들며 압박하는 민원인, 각종 이권 개입을 거절하는 공무원에게 감사 자료 폭탄을 투하해 보복하는 도의회 의원 등 여러 에피소드로 공무원 사회가 지닌 '정글'의 속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저자는 공직 사회를 바꾸는 힘은 권력을 지닌 사자가 아니라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중심을 잃지 않는 초식 공무원의 성실함과 신중함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기록을 남기는 '토끼형', 감정을 배제하고 전략적 멈춤으로 압박을 견디는 '사슴형', 사표를 던지듯 퇴로를 끊고 소신을 지키는 '코뿔소형', 여러 전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초식 공무원'의 생존 전략을 본인의 체험담과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비판하는 공무원의 '복지부동'과 관련해 가혹한 문책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에 기초한 시스템이 공무원을 방어적으로 만드는 상황을 지적하며 구조의 문제를 살핀다.

책은 이 밖에도 승진 사다리를 오르며 겪는 충격과 좌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소신과 원칙, 불합리한 관행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MZ세대가 가져온 변화 등 정글 안에서 본 여러 풍경을 펼쳐 보인다.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것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결재 한 줄의 신중함이고, 보고서 한쪽에 적힌 정확한 숫자이며, 민원인의 눈을 끝까지 마주하던 단 1분의 태도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그것이 결국 행정의 뼈대를 떠받친다."

김인태 지음. 부키. 272쪽.

Open Questions

  • 책에서 다루는 '불합리한 관행'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 MZ세대가 가져온 변화의 구체적인 사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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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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