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 국방장관의 '한미 훈련 축소' 발언에 "대국 간 대립 관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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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중국의 세력 확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의 주장에 대해 대국 간 대립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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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5월 중국을 필리핀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여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양측은 최근 외교적 수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가 중국의 세력 확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필리핀 국방부 장관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이 "대국 간 대립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힘써 왔으며, 대국 간 대립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관련 국가들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중국이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중국은 틈새를 파고드는 데 매우 빠르다"며 "인도·태평양 전반을 놓고 본다면 중국이 역내에서 영향력을 다시 과시할 기회라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을 필리핀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해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등 제재를 받았던 인물이다.
이후에도 양측은 공방을 이어갔으며, 지난달에는 자신에 대해 "줄곧 중국을 공격하고 먹칠해왔다"는 중국 외교부의 비판에 "전형적인 오징어 전술(squid tactic, 쟁점 회피를 통한 허위정보 유포)"이라고 맞받았다.
Open Questions
- 필리핀의 향후 대중국 외교 정책 방향은 무엇인가?
-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실제 역내 안보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