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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스칼릿 조핸슨, 젠슨 황,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K-컬처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작품 홍보뿐 아니라 한국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출연했으며, 특히 젠슨 황은 예능 첫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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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메릴 스트립, 스칼릿 조핸슨부터 젠슨 황, 빌 게이츠까지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을 섭외하며 K-컬처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메릴 스트리프, 스칼릿 조핸슨 같은 할리우드 스타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겸 게이츠 재단 이사장까지.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선택한 프로그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었다.
작품 홍보를 위해 '유퀴즈'를 찾은 스타들도 있지만, 빌 게이츠와 젠슨 황처럼 짧은 방한 일정 속에서도 한국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출연한 인물들도 있었다. 특히 젠슨 황의 경우 국내외를 통틀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유퀴즈'가 처음이었다.
세계적으로 K-컬처 인기가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인물들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찾는 흐름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빌 게이츠와 젠슨 황의 출연을 성사한 남승용 CJ ENM 경영 리더는 연합뉴스에 "두 사람의 삶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기 위해 사전 조율과 준비 과정이 세밀하게 이뤄졌다"며 "이들의 출연은 '유퀴즈'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퀴즈'에 출연한 젠슨 황은 가족과 함께 촬영장을 찾아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까지 녹화에 집중했다.
남 경영 리더는 "젠슨 황은 녹화에서 보여준 인간미와 통찰력도 인상적이었지만, 촬영 이후 모습이 더 기억에 남았다"며 "녹화 후에도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챙기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이 팬이 됐다"고 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허강석·김지영 PD 역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수장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더 노력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울 점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유퀴즈'의 미덕이 유명인의 성공담만을 소개하는 데 있진 않다. 출연 자체가 놀라운 명사를 초청하는 동시에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과도 함께한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과 자신만의 세계를 꾸려가는 이웃이 한 프로그램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이를 유재석이 경청하는 구성은 '유퀴즈'의 메시지를 확고히 했다. '유퀴즈'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로 MC인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함께 '자기님들'(게스트)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라고 소개해 왔다.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유명해진 어린이, 영화 '검은 사제들'을 떠올리게 한 구마사제,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가 주식 중독 치료 전문가가 된 정신과 의사,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31년간 근무한 관제사 등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길 위에서 사람들을 만나왔던 '유퀴즈'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실내 스튜디오에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국내외 스타들이나 세계적 명사가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프로그램의 철학까지 바뀌지는 않았다.
'유퀴즈'에서는 모든 삶이 이야기가 될 가치가 있다.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 간호사, 유품 정리사 등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균형감은 이 프로그램이 오랜 시간 유지한 동력이다.
'유퀴즈' 측은 게스트의 사회적 지위나 화려한 성취보다 삶의 맥락과 태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 경영 리더는 "'유퀴즈'는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는지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었던 인물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PD와 김 PD 역시 "앞으로도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Open Questions
- 향후 '유퀴즈'에 또 어떤 글로벌 인사들이 출연할까?
- 이러한 출연이 다른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