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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에서 한국전쟁 영웅마 레클리스와 헌마공신 김만일 이야기를 통해 헌신, 용기,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세션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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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제주포럼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으로, 올해는 특히 제주마 레클리스와 헌마공신 김만일의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 협력의 의미를 조명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활약한 제주마 '레클리스'와 조선시대에 말을 바쳐 국난 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을 통해 글로벌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24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연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제주 군마 레클리스와 헌마공신 김만일이 전하는 글로벌 협력 메시지' 세션을 운영했다.
기조 발표에 나선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은 김만일과 레클리스에 대해 "이 둘을 관통하는 공통된 가치는 바로 헌신, 용기, 공동체를 위한 책임"이라며 "김만일이 평화 이전의 책임을 보여줬다면 레클리스는 전쟁 한가운데서도 지켜야 할 생명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일 이야기는 '내 것을 내어놓는 책임', 레클리스는 '끝까지 함께 가는 연대'를 가르쳐준다"며 "이는 분열의 시대에 국제사회가 가장 절실히 회복해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만일의 헌마 정신과 레클리스의 생명 구호 서사를 잇는다면 제주는 '말의 섬'을 넘어 '평화와 협력의 상징적 서사를 가진 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소설 '헌마공신 김만일'의 저자 권무일 작가도 기조 발표에 나서 김만일의 일대기와 국난 극복의 업적을 소개하며 "그의 업적은 말과 전쟁의 역사, 한국사와 세계사에 기록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 발표 후에는 레클리스 일대기를 세계에 알린 로빈 허튼 작가를 비롯해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 문영택 질토래비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고승한 전 제주평생교육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이 진행됐다.
허튼 작가는 "레클리스는 단순한 군마가 아니라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다리"라며 "제 책에는 함께 피 흘린 한국말과 미국 해병대의 유대감, 공감과 상호 신뢰라는 토대 위 연결고리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은 신뢰에서 시작되고, 협력에는 공동의 희생이 필요하며, 인류애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웅이 된 제주의 군마가 참혹한 기억을 영속적 국제 우정의 상징으로 변화시켰다"며 "서로 신뢰하고, 기후변화와 안보 위협 등 지구촌의 짐을 함께 공유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가진 문화적 자산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가치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게 바로 김만일과 레클리스"라며 "이번 세션이 레클리스와 김만일의 이야기로 어떻게 제주 가치와 문화를 키울지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Open Questions
- 레클리스와 김만일의 이야기가 제주 가치 및 문화 확산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 향후 제주에서 유사한 역사적 인물이나 스토리를 활용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 더 개발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