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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주재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에서 대남·해외 정보수집 기구인 정찰정보총국의 기능과 임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참고한 것으로 분석되며, 대남 도발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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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북한은 대남 및 해외 정보 수집과 공작을 담당하는 정찰정보총국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역할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대남·해외 정보수집 및 공작 기구인 '정찰정보총국'의 기능을 확대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정찰정보총국의 직능과 임무를 다각적으로 확대하여 총국의 군사정찰 및 정보첩보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데 필요한 과업과 방안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정찰정보총국은 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확대 개편한 기관으로 파악된다.
작년 9월 박정천 당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담화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됐으며 지난 2월 제9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는 리창호 상장(한국군 중장급)이 정찰정보총국장(해외특수작전부대 제1부사령관 겸임) 자격으로 해외작전부대 종대를 인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통신은 이 기관에 대해 "잠재적인 적수들의 위협을 관리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데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정찰정보총국의 기능을 어떻게 강화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인민군대의 주요직제 지휘성원들을 해임 및 조동(파견)하고 새로 임명할데 대한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다"고 밝혀, 관련 분야의 직제 개편과 인사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보정찰총국의 직능과 임무 확대와 관련된 동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관의 기능 강화로 대남 도발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북한의 이런 조치의 배경에 대해 "이란전쟁에서 드러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역할에 주목하면서 정찰정보총국 역할 확대를 주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 위력을 증대시키고 전군 각급의 전투태세 강화에서 질적인 변화를 안아오기 위한 중요 정치 군사 과업"이 논의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대한 군사적대책'과 관련한 명령서 7건에 서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조선의 국위와 국체, 존망은 강력한 군사력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며 "(군대를) 무적필승의 무장력으로 진화시키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강군건설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주의 수호와 함께 국가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도 인민군대가 변함없이 주도적,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인민군대를 철저히 야전화, 현대화하고 실전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투체계들의 기술하부구조를 갱신하고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며 군사기지들을 표준화, 전문화, 현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전망성 있게 밀고나갈데 대한 문제"도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현대적 해군기지 건설, 각급 조선소의 능력 확장 기술 개건(리모델링) 사업 촉진, 전국 탄광지구 개변사업 관련 임무 확정 등의 안건도 논의됐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의 모든 군사 분야 노선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기구다. 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경택·조춘룡 당 비서, 박정천 국방성 고문, 노광철 국방상, 김성기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 당·내각 간부를 비롯해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공군·해군 사령관, 각군 군단장 등 야전부대 지휘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북한의 대남 도발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Likely · Medium term
Open Questions
- 정찰정보총국의 구체적인 기능 확대 방안은 무엇인가?
- 이번 기능 확대가 대남 도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