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 찾기 위해 드론 및 헬기 동원 집중 수색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을 찾기 위해 양사가 드론과 헬기를 동원해 현장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군용 헬기에 직접 탑승해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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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네팔 대홍수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9명이 실종되었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직원 9명을 찾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드론과 헬기를 동원해 사고 현장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1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이날 열화상 및 적외선 촬영 장비를 갖춘 드론 4대를 추가해 총 6대의 드론으로 발전소 베이스캠프, 파워하우스, 강 하류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각각 드론 2대를 띄워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인명 반응을 감지하고 육안 식별이 어려운 구역을 확인하기 위해 열화상·적외선 드론까지 투입해 현장 수색과 영상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네팔 군용 헬기에 탑승해 직접 현장 수색에 나섰다.
헬기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가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6시 45분)께 수색 작업을 위해 이륙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대에 대한 허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날에 이어 발전소 사무동과 상부 위어댐 일대를 다시 돌며 현장을 확인하고 영상 기록을 남길 방침이다. 이날 드론 수색은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네팔을 덮친 대홍수로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직원 9명이 실종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육로로 UT-1 발전소 인근으로 접근한 뒤 드론 1대를 띄워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발전소 사무동과 상부 위어 댐 상공을 촬영한 바 있다. 같은 날 임차 헬기 1대를 오전에는 파워하우스 인근 착륙을 통한 지상 수색을, 오후에는 사무동과 상부 위어 댐 일대에 대한 공중 비행 수색을 진행했다.
양사는 추가 헬기 운항을 위해 네팔 당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임차한 헬기는 2대, 남동발전은 1대다.
지난달 27일부터 준비돼있던 두산에너빌리티 헬기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운항에 성공한 반면 남동발전은 지난달 28일 피해 지역을 한 차례 수색한 이후 헬기 승인을 대기 중이다.
현지 대응팀 보강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인력을 추가 파견해 현지팀 규모를 20명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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