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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국립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투표 시스템 사용 불허에 대학 측 개입 주장하며 갈등 고조
국립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투표 시스템 사용 불허에 대학 측 개입 주장하며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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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6/19/2026Education3 min readSouth Korea

국립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투표 시스템 사용 불허에 대학 측 개입 주장하며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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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박민원 총장 불신임 투표를 위해 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 사용을 신청했으나 대학 측 개입으로 불허됐다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교수회는 대학 측이 선관위에 항의해 결정이 번복됐다고 주장하며 업무 방해라고 비판했고, 대학 측은 법적 근거 없는 투표에 공공시스템 사용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AI-generated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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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박민원 총장 불신임 투표를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대학 측 개입으로 사용이 불허됐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19일 국립창원대 교수회에 따르면 교수회는 오는 22∼23일 실시할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를 위해 경남도선관위에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 사용을 신청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선관위가 승인한 기관에 한해 PC와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단말장치를 이용해 모바일·웹 환경에서 투표 및 개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투표는 지난 17일 열린 전체교수회 임시회에서 참석 교수 153명 중 133명(86.9%)이 투표 실시에 찬성하면서 추진됐다.

그러나 관할 선관위인 창원시 의창구선관위는 전날 해당 투표에 '법적 분쟁·갈등'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온라인투표시스템 사용을 불허했다.

이에 교수회는 대학 측 관계자가 선관위를 방문해 항의한 뒤 사용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선관위가 창원대 사무국장의 항의를 받고 분쟁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이미 승인받아 투표 안내까지 이뤄진 서비스 이용을 불허했다"며 "분쟁의 대상인 안건에 관한 투표를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만든 시스템을 분쟁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번복해 불허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의 당사자인 총장 측근이 투표를 방해할 의도로 선관위를 방문해 교수회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며 "이번 일은 총장 불신임 사유를 하나 더 추가하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 찬반투표는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법령이나 학칙에 총장 불신임 조항이 없음에도 공공시스템을 이용하면 해당 투표가 정당한 절차인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회가 추진하는 법률 및 학칙상 근거 없는 총장 불신임 투표에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지 사전 질의했고, 시스템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회 임시회 결과가 교직원 게시판에 공지된 것을 보고 전날 오전 선관위를 방문해 '대학 내 구성원 간 분쟁과 관련된 내용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이후 선관위가 교수회에 관련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서비스 제공 후 법적 분쟁·갈등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관할 위원회가 자체 판단으로 사용을 불허할 수 있다"며 "의창구선관위는 이 상황을 고려해 불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구성원 동의 없는 과학기술원 전환 등 법인화 추진, 인사위원회 승인을 받은 명예교수 임명 거부,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선출한 학장 임명 거부, 특정 단과대학에 편중된 신임교수 정원 배정 등을 사유로 들며 총장 불신임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불신임 투표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수회는 민주적으로 부여된 총장의 권한을 민주적으로 회수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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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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