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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디세이' 들고 첫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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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5 hours agoCulture4 min readSouth Korea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디세이' 들고 첫 한국 방문

Quick Look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신작 '오디세이' 홍보를 위해 맷 데이먼, 샬리즈 세런 등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관객들의 영화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한강 방문 및 한국 야구 관람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5일 국내 개봉한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신작 '오디세이' 홍보를 위해 맷 데이먼, 샬리즈 세런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놀런 감독은 과거 '테넷' 당시 코로나19로 방한하지 못했음을 언급하며 이번 방문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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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제 영화를 들고 정말 한국에 오고 싶었습니다. 한국 관객들이 '인터스텔라'(2014)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 창작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신작 '오디세이'를 들고 처음 한국을 찾았다.

그는 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가본 적 없는 나라에서 제 영화를 좋아해 주는 건 신기하고 너무 기분 좋은 일"이라며 "관객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느낌이 어땠는지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테넷'(2020) 때 방한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올 수 없었다는 놀런 감독은 내한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오디세이'로 월드 투어 중인 놀런 감독과 주연 배우 맷 데이먼, 샬리즈 세런 등은 지난 1일 내한해 서울을 둘러봤다.

놀런 감독은 "시간이 있어 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며 "맛있는 소금빵도 먹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팬들하고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희를 환대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서울은) 대단한 도시인 것 같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놀런 감독은 영화 '배트맨' 시리즈 3부작, '인셉션'(2010), '덩케르크'(2017) 등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감독이다. 2024년 '오펜하이머'(2023)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7관왕에 오르며 거장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SF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2014)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외국 감독이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의 귀향 여정을 그렸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촬영분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찍어 화제를 모았다.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장대한 화면과 압도적인 음향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 암표가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는 지난달 17일 북미에서 개봉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9억달러(약 1조2천억원) 넘게 수입을 올리며 흥행하고 있다.

놀런 감독은 극장에서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썼다며 영화관에서 관람하길 권했다.

그는 "극장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경험이다. 개인적인 경험이면서도 집단적인 경험으로, 이것은 책, TV 등 다른 어떤 매체도 줄 수 없는 경험"이라며 "'오디세이'는 관객을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초대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려고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갑판에, 산에, 괴물 키클롭스의 동굴에 관객이 같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다"며 "그런 만큼 관객들이 스크린에서 체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연 데이먼은 2016년 '제이슨 본'으로 방문한 이후 10년 만에 내한했다. 데이먼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키움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데이먼은 "한국 야구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꼭 보고 싶었고 실제 너무 재미있었다"며 "에너지가 대단했고 팬심이 엄청났다. 미국과는 달라서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데이먼은 놀런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설레었다며 그와의 작업이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놀런 감독의 전화를 받고 '오디세이'가 제 커리어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매일 수백명 스태프가 함께 작업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는 "영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과 같이 땀을 흘리며 촬영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만큼 즐거운 일이었다"며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한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에 친구들이 있다는 샬리즈 세런은 몇 달 전 딸과 같이 내한한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애정을 표했다.

세런은 "저희는 한국문화를 너무 사랑하고 이곳 친구들과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오디세이'로 다시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는 허리춤에 한국의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에서 선물을 주셨는데 너무 아름답다"며 "'오디세이'와도 잘 맞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는 오는 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 영화 '오디세이'가 5일 국내에서 개봉할 것이다.

    Very likely · Within days

Open Questions

  • '오디세이'의 국내 최종 흥행 성적은?
  • 놀런 감독의 다음 한국 방문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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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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