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과 무역 갈등 속 EU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 추진
블룸버그 보도…"'EU 가입' 제외 모든 방안 검토"
Quick Look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과 국방, 우주, 공급망 등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캐나다 정부는 EU 가입을 제외한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며,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장기적 방향 전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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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캐나다는 최근 미국과 보복 관세를 주고받으며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EU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적 의존도를 분산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미국과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가 유럽연합(EU)과 무역부터 안보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조만간 관련 구상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연례 국정연설에서 관련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니 총리는 이 연설에 참석한 뒤 이튿날 유럽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가 EU와의 관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EU 가입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특히 국방, 우주 탐사, 과학 연구 등 이른바 '전략적 역량' 분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무역과 안보, 공급망, 핵심 원자재 등 관계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해 EU 역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1천500억유로(한화 약 234조원) 규모의 EU 군사조달기금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 강화 움직임은 미국과 캐나다가 최근 보복 관세를 주고받으며 무역 갈등을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캐나다는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276억캐나다달러(미화 약 2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미국과의 경제적 연계를 줄이는 데 비용이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방향을 전환하고 번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며 "그 전환에는 비용이 따르지만 그 비용은 가만히 있을 때 치르는 비용에는 훨씬 못 미친다"고 말했다.
What to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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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16일 연설에서 캐나다와의 협력 구상 발표
Very likely · Within days
Open Questions
- EU의 구체적인 협력 범위와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 미국 정부의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