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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화학사고 발생에 따라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02곳 중 표본을 선정해 7월 중순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29일부터 시작되며, 법령 위반 시 행정·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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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7월 중순까지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과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유독가스 누출 사고 등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총 31건이었으며, 이 중 26건(83.8%)이 안전기준 미준수로 인한 사고였다.
사고 유형별로는 누출이 21건(67.7%)으로 가장 많았고, 폭발이 4건(12.9%)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과정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화학물질 취급시설을 보유한 사업장 102곳 중 표본을 선정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12일 점검 대상 시설 관계인에게 긴급 안전점검 계획을 사전 통지했으며, 이달 29일부터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준수 여부 ▲ 개인보호구 착용 및 배기장치 작동 여부 ▲ 법정 검사 및 자체 점검 실시 여부 ▲ 관리자 등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에는 시 안전감찰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가 참여하며, 필요한 경우 소방 분야 전문가도 동행할 계획이다.
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법령 이행 안내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사업장은 이달 26일까지 시 재난감찰팀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점검에서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을 불법 보관하는 등 심각한 법령 위반이 적발되면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관할 소방서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해 행정·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는 현장의 작은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