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gather
Back미 공화당 상원의원들, 이란 MOU 공개 및 의회 검토 요구
미 공화당 상원의원들, 이란 MOU 공개 및 의회 검토 요구
Developing
연합뉴스4d agoPolitics4 min readSouth Korea

미 공화당 상원의원들, 이란 MOU 공개 및 의회 검토 요구

Quick Look

미국 공화당 연방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체결키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 공개와 의회 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상원 원내대표 등은 MOU 내용을 모르고 있으며, 최종 합의 시 의회 표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 공개와 의회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란과의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었다.

Font size

미국 공화당 연방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체결키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 공개와 의회 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튠(사우스다코타) 원내대표 등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16일(현지시간) MOU의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는 상태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의원은 이날 MOU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세부 내용을 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MOU에 이어 진행될 본격 협상에서 최종 합의안이 나온다면 의회가 이에 대해 표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튠 원내대표는 "나는 그 내용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고 기자들에게 털어놨으며,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은 "만약 비밀 합의라면 내가 그것을 어떻게 진지한 것으로 여길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튠 원내대표는 MOU 전문을 입수하려고 시도중이냐는 질문을 받고 "구하려고 시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 자리를 맡은 후 우리가 이런 문제를 겪은 적은 없다"며 행정부가 집권당 지도부에도 주요 국제 합의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지 않은 현 상황이 이례적이라고 인정하면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행정부 측에 브리핑을 요구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행정부 측이 아직 브리핑 계획을 통보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번 주 내로 이뤄질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튠 원내대표는 "며칠 전"에 JD 밴스 부통령과 이란과의 휴전 협상에 대해 얘기를 나누긴 했으나 합의의 실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MOU에 대해 "이란 쪽 얘기를 들으면 끔찍한 것 같고 우리 쪽 얘기를 들으면 말이 되는 것 같다"며 "그것을 보고 실제로 무엇인지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15일 CNN 인터뷰에서 MOU가 "매우 일반적인 문서"라며 "여러 이슈들에 대해 어떻게 할지는 기술적 협상 단계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 데 이어, 같은 날 NBC 뉴스 인터뷰에서는 MOU가 약 1페이지 반 분량이라며 여기에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사찰단 복귀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명확히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부대 행사장에서 의회에 합의문을 보낼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지만, 그렇게 하겠다. 의회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생각이 마음에 든다. 누가 승인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2015년 제정된 이란 핵 합의 검토법에 따르면 행정부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안을 의회에 제출해 검토받아야 한다.

의회가 반대할 경우 대통령의 대이란 제재 변경을 저지하는 결의를 추진할 수 있지만, 대통령은 이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이 제출했던 이란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은 이날 상원의 관련 절차 표결에서 찬성 47표, 반대 48표로 부결돼 통과가 불발됐다.

공화당 의원 53명 중 대부분은 반대표를 던졌으나, 빌 캐시디(루이지애나), 수전 콜린스(메인),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랜드 폴(켄터키) 등 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미치 매코널(켄터키), 조시 홀리(미주리) 등 2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찬성표를 던졌으나,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고 마이클 베닛(콜로라도), 코리 부커(뉴저지) 등 2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버몬트)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 상원의 정당별 의석 분포는 총 100석 중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이며, 이 중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함께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릭 스콧(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의회는 (행정부와) 대등한 정부 기관이며 여기서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결된 이 결의안에는 전쟁권한법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란 상대 적대행위에 미군을 계속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용이 유사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결의안이 이달 3일 연방하원에서는 찬성 215표, 반대 208표로 가결됐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 행정부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MOU 관련 브리핑을 제공할 것이다.

    Likely · Within days

  •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최종 합의안 도출 시 의회의 표결이 이루어질 것이다.

    Likely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 행정부는 언제 의회에 브리핑을 제공할 것인가?
  •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최종 합의안은 어떻게 될 것인가?

Related Topics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Related Stories

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확보 저지·헤즈볼라 압박 유지에 "타협 없을 것"
Developing·49m ago

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확보 저지·헤즈볼라 압박 유지에 "타협 없을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무기 확보 저지와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유지에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헤즈볼라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영국 노동당, 스타머 총리 사퇴 압박…버넘 시장 부상에 당내 입지 좁아져
Developing·3h ago

영국 노동당, 스타머 총리 사퇴 압박…버넘 시장 부상에 당내 입지 좁아져

영국 노동당의 유력 당권 주자인 키어 스타머 총리가 하원 입성 후 당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사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측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앤디 버넘 시장의 부상과 함께 당내에서 스타머 총리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르면 22일 사퇴 발표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More on this topic미국 공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