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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동결 자금 선해제 요구 vs 미국, 의무 이행 전 불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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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4d agoWorld2 min readSouth Korea

이란, 동결 자금 선해제 요구 vs 미국, 의무 이행 전 불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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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후 동결 자금 해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자금 선해제를 주장하지만, 미국은 의무 이행 전 해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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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두고 동결 자금 해제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자금 선해제를 주장하지만, 미국은 의무 이행 전 해제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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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양해각서(MOU)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합의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자금 선해제가 확인돼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의무 이행 전 해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 곧바로 이란의 동결 자금 중 일부가 해제돼야 한다는 이란 측 주장을 한 미국 정부 관계자가 부인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것은 실적에 따라 돈을 지급하는 합의이며, 이란 측이 자신들의 의무를 실행하지 않으면 동결 자금은 해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미국 정부 관계자의 주장은 동결 자금 중 일부의 해제가 확인돼야만 MOU 체결 후 협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이란 측 입장과 상충된다.

앞서 MOU 체결 계획이 양측에 의해 15일에 공식 발표된 직후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미국과 이란이 MOU에 19일 서명한 후부터 진행할 60일간의 협상은 미국이 3가지 약속을 지키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이란 국영TV로 방송된 음성 인터뷰에서 말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에 따르면 미국이 지켜야 할 3가지 약속은 "해상 봉쇄 해제와 종식", 전쟁 상태 및 군사 작전 종료", "동결된 이란 자금 해제"다.

그는 "60일 협상에 들어가는 것은 미국의 약속 준수에 달린 조건부"라며 이란이 미국의 약속 이행을 검증하는대로 실무 그룹 협상이 즉각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밤"에 향후 협상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에 관해 일부 사항이 논의되긴 했다면서도, 협상의 구조, 실무 그룹 구성, 그리고 기타 필요한 합의에 관한 논의는 MOU 공식 체결식 후 스위스에서 진행될 추가 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의 음성 인터뷰가 국영 TV로 공개된 시점은 이란 현지 시간으로 15일 0시가 지난지 얼마 안 되는 때였으며, 그가 사용한 "어제 밤"이라는 표현이 14일 밤을 뜻하는지 13일 밤∼14일 새벽을 뜻하는지는 불명확하다.

앞서 나온 보도들에 따르면 이란은 1천억 달러(150조 원)로 추산되는 자국의 동결 자산 중 적어도 120억 달러(18조 원)가 해제돼야만 MOU 체결 후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런 이란의 요구가 19일 서명될 예정인 MOU의 최종 문구에 반영됐는지 여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MOU 전문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Open Questions

  • MOU 최종 문구에 이란의 요구 반영 여부
  • 가리바바디 차관의 '어제 밤' 발언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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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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