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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i경남 마늘·양파 농가, 이상기후·생산량 증가에 이중고
경남 마늘·양파 농가, 이상기후·생산량 증가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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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늘·양파 농가, 이상기후·생산량 증가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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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마늘과 양파 농가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늘은 벌마늘 피해와 수확기 잦은 비로 상품성이 떨어졌고, 양파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일부 농가는 수확을 포기하고 밭을 갈아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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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마늘·양파 농가들이 이상기후와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늘은 작황 부진, 양파는 가격 하락이 심각한 상황이다.

Yazı boyutu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근 마늘·양파 주산지 경남에서 두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 표정이 어둡다.

마늘·양파 출하기인 요즘, 마늘은 이상기후로 정부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청할 정도로 작황이 좋지 않고 양파는 생산량이 많아져 출하기 가격 하락이 현실화했다.

2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전국 마늘재배 면적 2만3천290㏊ 중 경남은 7천857㏊를 차지해 단연 1위를 차지한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 1만7천609㏊ 중 경남(3천895㏊)은 전남(6천72㏊)에 이어 2위다.

올해 마늘 주산지 창녕군과 합천군을 중심으로 벌마늘(2차 생장) 피해가 발생했다.

크고 굵어져야 할 마늘 알이 계속 분화해 크기가 쪽파처럼 작아지면서 상품성이 떨어졌다.

도는 올해 도내 마늘재배 면적 618㏊에서 벌마늘 현상이 발생했다고 집계했고,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재해 발생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청했다.

재배 농민들은 벌마늘 피해와 함께 지난 5월 마늘 수확기에 비가 많이 내려 마을 알이 녹아내리거나 깨지는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하소연했다.

노태우 전 창녕군마늘연구회 회장은 "올해 수확기에 갑자기 더워졌다가 비나 많이 내리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졌다"며 "마늘 농사를 14년째 짓고 있지만, 갈수록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높아져 대처가 힘들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다음 달 시작하는 피마늘(껍질을 벗기지 않은 말린 마늘) 경매에서 마을 가격이 낮게 형성될까 걱정한다.

성이경 창녕농협 조합장은 "7월 1일부터 피마늘 경매를 시작하지만, 상품성이 워낙 좋지 않아 거래가 없거나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상품성이 낮은 마늘을 수매해 가격을 떠받쳐 줘야 한다"고 말했다.

양파는 수확 대신 밭을 갈아엎어야 정도로 올해 가격 하락이 심상치 않다.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단위면적 당 생산량이 늘어 3월 말부터 시장에 나온 전남지역 조생종 양파부터 5월 하순부터 출하를 시작한 경남지역 중만생종 양파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다.

지난 17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양파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1㎏에 693원으로 1년 전 745원보다 떨어졌다.

출하기 양파 가격 하락을 막고자 양파 주산지 의령·창녕·함양·산청군 농민들은 수확을 포기하는 대신 이달 초 일부 보상을 받고 양파밭 65㏊를 갈아엎었다.

도는 지난해 수확해 농협 창고에 보관하던 저장 양파 600t을 최근 폐기했다.

또 햇양파 2천110t 출하를 연기해 양파가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는 것을 막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출하조절부터 수출 확대까지 전방위로 양파 가격 회복에 나서고 있다"며 "수작업 비중이 높은 양파 농가에 일손돕기 인력을 우선 지원해 농가 인건비 부담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Açık Sorular

  •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시점 및 규모는?
  • 양파 가격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의 실효성은?
  • 이상기후에 대한 농업계의 장기적 대응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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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 haber ilk olarak şurada yayınland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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