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한계-대표실, 장동혁 광복절 일정 두고 공방
박정하 '광복절 불참시 정통성 부정' 비판… 박준태 '이미 통보, 흠집내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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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한계 박정하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광복절 행사 불참 가능성을 비판하자, 장 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이 이미 참석을 공식 통보했다고 반박하며 당내 공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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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한계 박정하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8·15 광복절 행사의 불참 가능성을 제기하며 비판하자, 대표실이 이를 즉각 반박했다.
장측 "참석 확정해 지난주 정부에 공식 통보…당대표 흠집내는 발언"
朴의원 측 "전날 당 수석대변인이 참석 여부 묻자 '일정 픽스 안돼' 답변"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재선 박정하 의원이 11일 장동혁 대표의 8·15 광복절 일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발언하자 장 대표 비서실장인 초선 박준태 의원이 거세게 반박하고 나섰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얘기를 아직 안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그걸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년들을 생각하는 정당, 수도권에서도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가야지, 잠실에 모여 있는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들 중심으로 당이 가면 결국 국민들에게 버림받는 게 아닌가 싶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박준태 의원은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출입기자단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고,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면서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며 "박정하 의원은 잘못된 보도부터 스스로 바로잡고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때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한다"며 "자당 대표를 비판하는데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허위 사실로 당의 전투력을 깎아내리는 것은 소속 의원으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 측은 연합뉴스에 "전날 박충권 수석대변인이 최고위 후 언론 브리핑에서 8·15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는지 질문을 받고 '일정이 픽스(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이를 토대로 라디오에서 발언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날 박 수석대변인은 오전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오는 15일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나'라는 질문에 "광복절 행사는 아직 (참석) 일정이 픽스되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추후 확인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지난달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불참한 채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를 찾았지만, 오는 15일에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참정권 침해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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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대표의 최종 광복절 당일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 당내 친한계와 지도부 간 갈등이 추가로 확산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