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강경파 의원, 대미 협상단 최고지도자 지침 위반 주장
이란의 한 강경파 의원이 대미 협상단이 최고지도자의 지침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원은 최고지도자가 설정한 11가지 조건을 협상단이 무시하고 미국에 양보했다고 주장했으나, 협상단 측은 이를 '오래되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이란의 한 강경파 의원이 대미 협상단이 최고지도자의 지침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원은 최고지도자가 설정한 11가지 조건을 협상단이 무시하고 미국에 양보했다고 주장했으나, 협상단 측은 이를 '오래되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이란 내 강경파 언론들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중단이 종전 양해각서의 핵심 조항이라며, 이를 위반 시 본협상 취소와 해협 봉쇄를 촉구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미국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불만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비롯해 보수 논객, 언론인 등이 합의 내용의 투명성 부족과 오바마 행정부의 핵합의와 유사하다는 점 등을 비판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신중한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합의 내용 공개를 압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성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합의를 발표했지만, 공화당 강경파와 민주당 의원들은 우려와 비판을 쏟아냈다. 그레이엄 의원은 합의 관점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펜스 전 부통령은 이란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선물용 합의라며 비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가시화되자 이란 내 강경파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마슈하드에서는 외무장관 규탄 시위가 열렸으며, 강경파는 협정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고 미국에 과도한 양보를 했다고 주장한다.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바히디가 온건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휴전 중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강행하며 종전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WSJ이 보도했다. 그는 강경 노선을 주도하며 주요 국면마다 강경파의 주장을 관철해왔다.

미국 공화당의 대이란 강경파 인사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휴전 합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재앙"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로저 위커, 린지 그레이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휴전안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하고 역내 지배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