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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여당 중진 의원 골프 회동 제안...야당은 '협치 시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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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여당 중진 의원 골프 회동 제안...야당은 '협치 시늉' 비판

Auf einen Blick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전후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에게 골프 회동을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야당은 국회 법사위원장 독식 등 여당의 일방적인 행태를 비판하며 '협치 시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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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um es wichtig ist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전후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에게 골프 회동을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야당은 국회 법사위원장 등 11개 위원장 독식 등 여당의 일방적인 행태를 비판하며 '협치 시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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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법사위원장 가져가고 야당 들러리 세우겠다는 것"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박수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전후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통해서 복수의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에게 골프 회동을 제안했던 사실이 2일 뒤늦게 알려졌다.

국정 현안에 관한 야당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청와대의 연락을 받았다는 게 해당 의원들의 전언이다. 국민의힘에선 청와대가 골프를 매개로 자당 개별 의원들과 접촉한 점을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경남 3선 신성범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5월 중순과 지난달 말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청와대 관계자가 '이 대통령이 야당 중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며 이 대통령과 골프를 제안했다"며 "나는 골프를 치지 않아 거절했지만 청와대 관계자에게 '무조건 야당을 많이 만나야 한다. 야당 의원과 만나 공소 취소에 대한 반대 의견도 좀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남 4선 의원도 5월 중순과 지난달 말에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같은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골프 회동 제안을 지방선거 전에 받았는데 '시기상 불편할 수 있으니 끝나고 한번 기회를 보는 게 어떻겠나'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과 만나는 것은 좋은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또 다른 4선 중진 의원에게도 같은 취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연락이 있었다고 한다.

당내에서는 여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위원장을 일방적으로 독차지해놓고 '협치' 시늉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 "우리 전 정권 때 (대통령이) 골프친 것 가지고 (민주당이) 엄청 못살게 굴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골프 회동을 제안하기 전에 이미 대통령께서 골프를 쳤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 '그 시기가 언제다, 골프를 쳤을 때 앞뒤로 어떻게 됐다'고 여러 제보가 있다"며 "그 건을 물 타려고 우리 당 중진들한테 골프 치자고 한 건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골프 회동이 아니더라도 여당이 야당과 다른 방법으로 소통할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이라도 나눠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것도 없으면서 만나면 밥을 먹고 골프 치면 뭐 하나. 법사위원장 가져가고 패스트트랙도 숙려기간을 완전히 형해화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야당을 들러리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성권 의원도 MBC '뉴스외전'에 출연, "저한테 제안이 오면 저는 절대 안 간다. 대통령은 골프 치는 것조차 협치 상징이 아니라 갈라치기다. 야당 목소리를 들으려면 한명 한명 빼내가기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지난번 장관) 인사를 할 때도 한명씩 빼갔는데 그건 협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권을 운영하다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했고, 당시 보수 정당이 주장해 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시작하고 이라크 파병을 했다. 이런 게 협치"라면서 "골프,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게 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Offene Fragen

  • 대통령실의 골프 회동 제안 목적은 무엇인가?
  •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안을 수락할 것인가?
  • 향후 여야 간 협치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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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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